책 소개
▣ 출판사서평
1. 몸은 무엇일까요?
외부 세계와 우리 몸이 구분되도록 몸을 감싸고 있는 피부와 감각을 뇌에 전달하도록 피부 밑에 퍼져 있는 신경의 기능을 이야기하면서, 감각 기능을 잃어 불편을 겪는 장애인을 돕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이야기합니다. 해부학의 발전은 인간의 감정이 마음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뇌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밝혀 냈고, 유전학의 발전은 각자 몸의 특징이 조상들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게 해 주었지요. 이렇듯 해부학과 유전학의 발전은 각자 몸의 특징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여기에 X선과 같은 과학 기술의 발전은 더욱 큰 힘을 실어 주었지요. 우리 몸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자를 구별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지문과 적외선 카메라에 찍힌 홍채의 모양, DNA를 이용해서 사람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듯 발전된 과학 기술들이 개인 정보를 모으고 행동을 감시하여 개인의 자유를 억누를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2. 몸의 사계절
갓 태어난 아기 때부터 노인이 될 때까지 몸의 변화에 따라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게 되는지 이야기합니다. 아기는 7개월 정도가 되어서야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 자기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점점 자라면서 자신이 속한 문화에 맞게 행동을 하지요. 하지만 문화마다 사람의 행동이 다르므로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이 절대적이 아님을 알려 줍니다. 태어나면서 갖게 되는 성별의 차이, 즉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의 신체적 차이를 이야기하면서 남자와 여자를 성별로 차별하는 것이 옳지 않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접어들어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가 어른 몸으로 바뀌면서 일어나는 신체적 변화와 함께 ‘성장’과 ‘청춘’의 의미를 성인으로의 통과 의례와 관련된 여러 풍습과 연결시켜 꼼꼼하게 짚어 봅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 아기를 낳을 수 있게 되는데 아기가 어떻게 생기게 되는지, 그리고 나이가 들어 늙으면 언젠가 죽게 되어 있는 사람의 목숨을 신화, 과학, 종교적 접근으로 다채롭게 살펴봅니다.
3. 아름답나요? 아름답지 않나요?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 사람들은 많은 노력을 하며 살아갑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관련된 내용을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 이야기를 통해 흥미롭게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옷과 외모의 연관성을 나라마다 문화권마다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옷은 그 사람의 개성과 특징을 살려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여성의 몸을 억지로 감추어 가두려는 사회적 여성 억압으로 쓰이기도 했지요. 지금도 중동에서는 이런 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장에서는 세계 여러 곳의 다양한 목욕 방법과 화장법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포토샵으로 사진에 찍힌 모습 바꾸기, 살 빼기, 문신, 성형 수술 등 남에게 자신의 몸을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사람들의 다양한 시도를 풍부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4. 오늘날의 몸, 그리고 미래의 몸
엄청난 과학의 발전으로 많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지만, 사람은 끝없이 더 오래 살기를 갈망하고, 계속 젊음을 유지하고 싶어 하지요. 이 장에서는 장애 극복과 생명 연장, 젊음 유지를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긍정적 성과와 더불어 부정적 측면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지 마비된 환자가 생각만으로 휠체어를 움직여 돌아다니게 된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장기 이식 수술은 병든 사람에게 새 삶을 선사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 가난한 사람들의 장기를 내다 파는 사람이 생기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또한 젊음 유지와 생명 연장을 위해 사람들은 아직 검증도 채 안 된 약을 먹고 큰 부작용을 겪기도 합니다. 부작용보다 더욱 큰 문제점은 사람이 아기로 태어나서 점점 성장하다가 오랜 세월을 어른으로 살고, 마침내 천천히 늙는다는 사실을 거부하게 만든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아울러 현재 가상 세계에서 가상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와 로봇의 등장에 대해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 몸에 대한 철학적이고도 사회학적 어린이 인문 교양서인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린이들은 나의 몸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성장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외모의 아름다움 기준은 무엇이며, 시간에 따라 몸이 변화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실비 보시에 (Sylvie Baussier)
10년간 사서 교사로 일한 뒤, 문학 공부를 했습니다.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으며, 고대 사회와 역사를 주제로 한 책을 써 왔습니다. 최근에는 장애인이나 죽음을 다루는 책을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바다의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책≫ ≪어린이를 위한 세계사 이야기-그리스 사람들≫ ≪어린이를 위한 세계사 이야기-로마 사람들≫ ≪전쟁과 평화, 두 얼굴의 역사≫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렌 쇼흐
스위스 바덴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에서 미술 공부를 했습니다. 어린이책을 비롯해서, 애니메이션, 3D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상과 생동감 있는 그림 기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나무를 오르는 방법≫ ≪치아파스의 인디언 이야기≫ ≪안녕, 아가야≫ 등의 작품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현재는 스위스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역자 : 이재현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어른들을 위한 책을 기획, 편집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프랑스 책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엄마가 된 마녀 루시≫와 ≪우리 집에 숨은 과학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몸은 무엇일까요?
소중한 다섯 가지 감각
몸속에는 무엇이 있죠?
저마다 독특하고 다른 몸
2. 몸의 사계절
여러분의 몸을 상상해 보세요
몸을 사용하는 방법
여자 아이 또는 남자 아이?
몸이 변화하는 사춘기
어른의 몸
3. 아름답나요? 아름답지 않나요?
나 자신을 바라보는 방법
사진은 이미지 도둑일까요?
옷의 선택
드러낼까? 감출까?
몸을 씻는 천 가지 방법
천 가지 아름다움
온갖 모습으로 변신하기
4. 오늘날의 몸, 그리고 미래의 몸
고치기 위해서 변화시켜라
유지하기 위해 변화시켜라
몸 없는 사람, 사람 없는 몸
1. 몸은 무엇일까요?
외부 세계와 우리 몸이 구분되도록 몸을 감싸고 있는 피부와 감각을 뇌에 전달하도록 피부 밑에 퍼져 있는 신경의 기능을 이야기하면서, 감각 기능을 잃어 불편을 겪는 장애인을 돕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이야기합니다. 해부학의 발전은 인간의 감정이 마음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뇌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밝혀 냈고, 유전학의 발전은 각자 몸의 특징이 조상들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게 해 주었지요. 이렇듯 해부학과 유전학의 발전은 각자 몸의 특징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여기에 X선과 같은 과학 기술의 발전은 더욱 큰 힘을 실어 주었지요. 우리 몸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자를 구별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지문과 적외선 카메라에 찍힌 홍채의 모양, DNA를 이용해서 사람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듯 발전된 과학 기술들이 개인 정보를 모으고 행동을 감시하여 개인의 자유를 억누를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2. 몸의 사계절
갓 태어난 아기 때부터 노인이 될 때까지 몸의 변화에 따라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게 되는지 이야기합니다. 아기는 7개월 정도가 되어서야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 자기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점점 자라면서 자신이 속한 문화에 맞게 행동을 하지요. 하지만 문화마다 사람의 행동이 다르므로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이 절대적이 아님을 알려 줍니다. 태어나면서 갖게 되는 성별의 차이, 즉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의 신체적 차이를 이야기하면서 남자와 여자를 성별로 차별하는 것이 옳지 않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접어들어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가 어른 몸으로 바뀌면서 일어나는 신체적 변화와 함께 ‘성장’과 ‘청춘’의 의미를 성인으로의 통과 의례와 관련된 여러 풍습과 연결시켜 꼼꼼하게 짚어 봅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 아기를 낳을 수 있게 되는데 아기가 어떻게 생기게 되는지, 그리고 나이가 들어 늙으면 언젠가 죽게 되어 있는 사람의 목숨을 신화, 과학, 종교적 접근으로 다채롭게 살펴봅니다.
3. 아름답나요? 아름답지 않나요?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 사람들은 많은 노력을 하며 살아갑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관련된 내용을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 이야기를 통해 흥미롭게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옷과 외모의 연관성을 나라마다 문화권마다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옷은 그 사람의 개성과 특징을 살려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여성의 몸을 억지로 감추어 가두려는 사회적 여성 억압으로 쓰이기도 했지요. 지금도 중동에서는 이런 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장에서는 세계 여러 곳의 다양한 목욕 방법과 화장법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포토샵으로 사진에 찍힌 모습 바꾸기, 살 빼기, 문신, 성형 수술 등 남에게 자신의 몸을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사람들의 다양한 시도를 풍부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4. 오늘날의 몸, 그리고 미래의 몸
엄청난 과학의 발전으로 많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지만, 사람은 끝없이 더 오래 살기를 갈망하고, 계속 젊음을 유지하고 싶어 하지요. 이 장에서는 장애 극복과 생명 연장, 젊음 유지를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긍정적 성과와 더불어 부정적 측면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지 마비된 환자가 생각만으로 휠체어를 움직여 돌아다니게 된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장기 이식 수술은 병든 사람에게 새 삶을 선사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 가난한 사람들의 장기를 내다 파는 사람이 생기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또한 젊음 유지와 생명 연장을 위해 사람들은 아직 검증도 채 안 된 약을 먹고 큰 부작용을 겪기도 합니다. 부작용보다 더욱 큰 문제점은 사람이 아기로 태어나서 점점 성장하다가 오랜 세월을 어른으로 살고, 마침내 천천히 늙는다는 사실을 거부하게 만든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아울러 현재 가상 세계에서 가상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와 로봇의 등장에 대해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 몸에 대한 철학적이고도 사회학적 어린이 인문 교양서인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린이들은 나의 몸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성장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외모의 아름다움 기준은 무엇이며, 시간에 따라 몸이 변화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실비 보시에 (Sylvie Baussier)
10년간 사서 교사로 일한 뒤, 문학 공부를 했습니다.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으며, 고대 사회와 역사를 주제로 한 책을 써 왔습니다. 최근에는 장애인이나 죽음을 다루는 책을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바다의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책≫ ≪어린이를 위한 세계사 이야기-그리스 사람들≫ ≪어린이를 위한 세계사 이야기-로마 사람들≫ ≪전쟁과 평화, 두 얼굴의 역사≫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렌 쇼흐
스위스 바덴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에서 미술 공부를 했습니다. 어린이책을 비롯해서, 애니메이션, 3D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상과 생동감 있는 그림 기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나무를 오르는 방법≫ ≪치아파스의 인디언 이야기≫ ≪안녕, 아가야≫ 등의 작품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현재는 스위스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역자 : 이재현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어른들을 위한 책을 기획, 편집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프랑스 책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엄마가 된 마녀 루시≫와 ≪우리 집에 숨은 과학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몸은 무엇일까요?
소중한 다섯 가지 감각
몸속에는 무엇이 있죠?
저마다 독특하고 다른 몸
2. 몸의 사계절
여러분의 몸을 상상해 보세요
몸을 사용하는 방법
여자 아이 또는 남자 아이?
몸이 변화하는 사춘기
어른의 몸
3. 아름답나요? 아름답지 않나요?
나 자신을 바라보는 방법
사진은 이미지 도둑일까요?
옷의 선택
드러낼까? 감출까?
몸을 씻는 천 가지 방법
천 가지 아름다움
온갖 모습으로 변신하기
4. 오늘날의 몸, 그리고 미래의 몸
고치기 위해서 변화시켜라
유지하기 위해 변화시켜라
몸 없는 사람, 사람 없는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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