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선물

고객평점
저자문귀숙 외
출판사항나라말아이들, 발행일:2010/05/18
형태사항p.136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304138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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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1980년 5월. 이미 30년이나 훌쩍 지나버린 시간. 그때 광주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광주의 1980년 5월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릇되게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동안 5ㆍ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진상이 많이 드러났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전혀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은 분명합니다.
무표정한 얼굴로 아버지의 영정 사진을 끌어안고 있던 사내아이. 어느 외신 기자의 사진으로 유명해진 그 사내아이는 불혹의 나이에 접어들고 있을 것이고, 당시의 자신만 한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5ㆍ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어떻게 알려주어야 할까요? 나라말 출판사에서 펴낸 『아빠의 선물』은 그 물음에 대한 훌륭한 답변이 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문학적 상상력과 감수성을 통해, 세상의 상처를 모른 체하거나 생채기를 숨기지 않고 지나간 역사를 현재의 자리로 불러낸다는 것입니다.

5ㆍ18 기념재단(이사장 윤광장)에서는 해마다 5ㆍ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을 공모하여 5월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사업을 해왔습니다.
이 책에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지난 3년 동안의 동화 부문 수상작 『되찾은 삼촌』(2007년 수상작), 『아빠의 선물』(2008년 수상작),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2009년 수상작)가 실려 있습니다.
「되찾은 삼촌」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때문에 죽은 아들 대신 계엄군의 일원으로 광주에 왔던 아들 친구를 아들로 여기고 함께 산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
출근길에 계엄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도훈이 삼촌, 계엄군으로 고향에 왔다가 총격을 받은 친구를 구하려다가 한쪽 팔을 잃은 도훈이 삼촌의 친구 석우. 할머니는 아들의 죽음을 목격하고 실성한 석우를 친자식처럼 기릅니다. 한편 석우의 친동생은 석우를 데려가겠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치매를 앓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 뒤바뀐 삼촌의 비밀이 밝혀지고, 그러는 것을 지켜본 지수는 5ㆍ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요?
「아빠의 선물」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현장을 취재했던 사진기자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진실을 알리려던 사진기자에 돌아온 것은 필름과 사진을 내놓으라는 협박과 고문, 그리고 해직이었습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진 사진기자 가족은 달동네로 이사를 가고, 그 때문에 아이들의 놀림을 받은 진이는 아빠를 원망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진이는 아빠가 남긴 일기와 사진을 보고 오해를 풀고 아빠가 참 자랑스럽다는 말을 합니다. 잔인한 현실을 껴안아야 했던 진이는 한 뼘쯤 더 자라게 되었을까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5·18 민주묘지에 체험학습을 갔던 두 아이가 1980년 5월의 광주로 시간 여행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낯선 과거로 떨어진 두 아이는 애꿎은 아이들까지 총격을 당하는 비극의 현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술래의 말이 끝나자마자 움직임을 그쳐야 하는 놀이처럼 두 아이는 주문을 외워 비극의 역사를 멈춰 보려고 합니다. 가정이 필요 없다는 역사에 과연 그 주문이 먹혀들까요?

▣ 작가 소개

저 자 소 개
문귀숙
전라남도 진도에서 태어나 광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광주광역시 문화관광 해설사로 ‘국립 5ㆍ18 민주묘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5ㆍ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그때 참여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2009년 5ㆍ18 문학작품 동화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이혜영
서울에서 태어나 숭의여자대학 미디어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경원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되찾은 삼촌』으로 2007년 5ㆍ18 문학작품 동화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장지혜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광고기획사 카피라이터로 일했습니다. 『아빠의 선물』로 2008년 5ㆍ18 문학작품 동화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어린이 책을 만드는 사람들’ 동화창작모둠 10기로 활동 중입니다.

그림 : 김대중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한겨레」, 「씨네 21」 등에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려 왔으며, 출판사 ‘새만화책’에서 만화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 주요 목차

5ㆍ18 문학작품 동화 부문 수상작 모음집을 펴내며(윤광장, 5ㆍ18 기념재단 이사장)
일 년 열두 달이 모두 5월인 사람들(박상률, 동화작가)

아빠의 선물(장지혜)
되찾은 삼촌(이혜영)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문귀숙)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은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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