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 고전 생각 수업’ 시리즈는 우리 고전을 통해 오늘의 나를 들여다보는 초등 고학년을 위한 지식 교양 시리즈입니다. 옛날 생각이 고루하고 낡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가장 새로운 생각이기도 합니다. 옛사람들의 생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더욱 단단하고 풍요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1권 『나를 갈고 닦는 예절 동자례-조선 시대 어린이 예절 책』, 2권『이순신 장군과 고기 국수-옛사람과 함께하는 음식 이야기』, 3권 『심심남매, 우리 그림에 빠지다-생각 담은 옛 그림 이야기』, 4권 『조선 시대 옷장을 열다-옛사람들의 옷 이야기』, 5권 『이황과 이이의 멋진 공부 대결-옛 선비들의 공부 이야기』, 6권 『생각을 담은 집 한옥 -옛사람들의 집 이야기』에 이어 7권 『우습고 이상하고 무서운 옛이야기-옛사람들의 옛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옛이야기는 읽어도 읽어도 재미있다!
옛이야기는 즐겁고 놀라운 상상의 이야기이다. 옛이야기에 있어서 상상은 제한 없이 펼쳐진다. 구렁이가 선비로 변신하고, 우렁이가 각시로 변신하고, 바보가 천재를 이기고, 괴물이 나오고, 없던 손이 생겨나는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이 실현된다. 신기하게도 옛날 옛날에~로 시작하면 엉뚱한 이야기도 다 받아들여진다.
옛이야기는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었다.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전파되어야 이야기로서 생명력을 가지게 된다. 재미없는 이야기는 전파되기 어려워 사라진다. 그리고 전승되면서 점점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만들어지고 다듬어진다. 사람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듣고 싶은 이야기는 뭔가 특별한 이야기이다. 일상생활의 일을 재미있게 꾸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식에 양념을 하듯 이상하고 우습고 무서운 상상을 채워 넣은 이야기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전해진 옛이야기는 재밌다. 어린 독자들이 읽어도 재미있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재미있다.
옛사람들은 왜 이렇게 상상했을까?
이 책에는 우습고 이상하고 무서운 이야기가 9편 실려 있다. 초등학생이라면 이미 읽었을지도 모른다. 몇몇 이야기는 “나 아는 이야기야!”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옛이야기는 읽어도 읽어도 재미있다. 옛이야기를 할머니에게 혹은 엄마에게 들어도 들어도 재미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정말 ‘아는’ 이야기가 맞을까?
[구렁덩덩 신선비]는 어떤 아주머니가 구렁이를 낳았는데, 구렁이가 나중에 아주 멋진 청년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다. 옛사람들은 왜 하필 구렁이를 낳았다고 했을까? 강아지나 개구리가 아니고, 구렁이를 낳았다고 상상했을까? [우렁각시]는 우렁이가 처녀로 변신해서, 노총각 농부와 결혼하는 이야기이다. 옛사람들은 왜 우렁이가 처녀로 변신한다고 상상했을까? [아랑 설화]는 억울하게 죽은 아랑이 귀신이 되어 사또에게 나타나는 이야기이다. 옛사람들은 왜 귀신이 있다고 믿었을까? 귀신은 왜 머리를 풀고, 소복을 입었다고 상상했을까?
옛이야기를 읽으면서 ‘왜 옛사람들은 이렇게 상상했을까?’라고 생각하고, 그 이유를 곱씹어 보면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 가정법이라는 친숙하고 즐거운 방법이라, 초등학생 독자들도 놀이처럼 어렵지 않고 손쉽게 추론할 수 있고, 다양한 가능성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옛사람들의 생각법을 이해할 수 있고, 짐작할 수 있으니 옛사람들과 한층 마음으로 가까워진다. 또한 옛이야기에는 구전되면서 인생의 진리, 삶의 지혜가 들어 있는데, 옛사람들의 삶에 상상이 결합되었기 때문이다. 옛이야기를 곱씹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으니, 옛이야기는 앎이고 삶이 된다.
▣ 작가 소개
글 : 류정월
1973년 서울 출생으로 서강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옛날이야기를 비롯해 오래된 기록들을 새롭게 해석하는 데 관심이 있다. 옛날이야기 가운데 소화(笑話; 우스개)에 대한 연구논문,「문헌 소화의 구성과 의미 작용에 대한 기호학적 연구」(서강대 박사학위논문, 2004)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오래된 웃음의 숲을 노닐다』 (샘터, 2006)가 있다. 현재 서강대학교 전임 연구원으로 있으며, 조선시대의 삶과 정서를 돌아보면서 역사, 문학, 철학을 아우르는 글쓰기를 하고 있다.
그림 : 박연옥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뒤, 어린이 책 그림 작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면서 느꼈던 신 나고 즐거운 마음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대표작으로는『영어 1등 도전 학교』『지구에 구멍을 냈어요』『산소가 뚝!』『햄버거가 뚝!』『아홉살 선생님』『책 괴물이 나타났다』『하늘 모둠 살리기 대작전』『할아버지이야기』등이 있다.
▣ 주요 목차
| 머리말 | 옛이야기의 즐거움을 발견하다!
제1장 우스운 이야기들의 생각 수업
장난꾸러기 농담꾼
천하잡놈 방학중
바보와 떡보
제2장 이상한 이야기들의 생각 수업
우렁각시와 결혼
구렁덩덩 신선비와 허물
손 없는 색시의 성장
제3장 무서운 이야기들의 생각 수업
여우누이와 괴물
아랑 설화와 처녀 귀신
저승을 다녀온 사람
| 옛이야기 공부 생각 수업 | 옛이야기를 곱씹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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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및 출처
‘우리 고전 생각 수업’ 시리즈는 우리 고전을 통해 오늘의 나를 들여다보는 초등 고학년을 위한 지식 교양 시리즈입니다. 옛날 생각이 고루하고 낡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가장 새로운 생각이기도 합니다. 옛사람들의 생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더욱 단단하고 풍요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1권 『나를 갈고 닦는 예절 동자례-조선 시대 어린이 예절 책』, 2권『이순신 장군과 고기 국수-옛사람과 함께하는 음식 이야기』, 3권 『심심남매, 우리 그림에 빠지다-생각 담은 옛 그림 이야기』, 4권 『조선 시대 옷장을 열다-옛사람들의 옷 이야기』, 5권 『이황과 이이의 멋진 공부 대결-옛 선비들의 공부 이야기』, 6권 『생각을 담은 집 한옥 -옛사람들의 집 이야기』에 이어 7권 『우습고 이상하고 무서운 옛이야기-옛사람들의 옛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옛이야기는 읽어도 읽어도 재미있다!
옛이야기는 즐겁고 놀라운 상상의 이야기이다. 옛이야기에 있어서 상상은 제한 없이 펼쳐진다. 구렁이가 선비로 변신하고, 우렁이가 각시로 변신하고, 바보가 천재를 이기고, 괴물이 나오고, 없던 손이 생겨나는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이 실현된다. 신기하게도 옛날 옛날에~로 시작하면 엉뚱한 이야기도 다 받아들여진다.
옛이야기는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었다.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전파되어야 이야기로서 생명력을 가지게 된다. 재미없는 이야기는 전파되기 어려워 사라진다. 그리고 전승되면서 점점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만들어지고 다듬어진다. 사람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듣고 싶은 이야기는 뭔가 특별한 이야기이다. 일상생활의 일을 재미있게 꾸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식에 양념을 하듯 이상하고 우습고 무서운 상상을 채워 넣은 이야기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전해진 옛이야기는 재밌다. 어린 독자들이 읽어도 재미있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재미있다.
옛사람들은 왜 이렇게 상상했을까?
이 책에는 우습고 이상하고 무서운 이야기가 9편 실려 있다. 초등학생이라면 이미 읽었을지도 모른다. 몇몇 이야기는 “나 아는 이야기야!”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옛이야기는 읽어도 읽어도 재미있다. 옛이야기를 할머니에게 혹은 엄마에게 들어도 들어도 재미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정말 ‘아는’ 이야기가 맞을까?
[구렁덩덩 신선비]는 어떤 아주머니가 구렁이를 낳았는데, 구렁이가 나중에 아주 멋진 청년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다. 옛사람들은 왜 하필 구렁이를 낳았다고 했을까? 강아지나 개구리가 아니고, 구렁이를 낳았다고 상상했을까? [우렁각시]는 우렁이가 처녀로 변신해서, 노총각 농부와 결혼하는 이야기이다. 옛사람들은 왜 우렁이가 처녀로 변신한다고 상상했을까? [아랑 설화]는 억울하게 죽은 아랑이 귀신이 되어 사또에게 나타나는 이야기이다. 옛사람들은 왜 귀신이 있다고 믿었을까? 귀신은 왜 머리를 풀고, 소복을 입었다고 상상했을까?
옛이야기를 읽으면서 ‘왜 옛사람들은 이렇게 상상했을까?’라고 생각하고, 그 이유를 곱씹어 보면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 가정법이라는 친숙하고 즐거운 방법이라, 초등학생 독자들도 놀이처럼 어렵지 않고 손쉽게 추론할 수 있고, 다양한 가능성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옛사람들의 생각법을 이해할 수 있고, 짐작할 수 있으니 옛사람들과 한층 마음으로 가까워진다. 또한 옛이야기에는 구전되면서 인생의 진리, 삶의 지혜가 들어 있는데, 옛사람들의 삶에 상상이 결합되었기 때문이다. 옛이야기를 곱씹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으니, 옛이야기는 앎이고 삶이 된다.
▣ 작가 소개
글 : 류정월
1973년 서울 출생으로 서강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옛날이야기를 비롯해 오래된 기록들을 새롭게 해석하는 데 관심이 있다. 옛날이야기 가운데 소화(笑話; 우스개)에 대한 연구논문,「문헌 소화의 구성과 의미 작용에 대한 기호학적 연구」(서강대 박사학위논문, 2004)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오래된 웃음의 숲을 노닐다』 (샘터, 2006)가 있다. 현재 서강대학교 전임 연구원으로 있으며, 조선시대의 삶과 정서를 돌아보면서 역사, 문학, 철학을 아우르는 글쓰기를 하고 있다.
그림 : 박연옥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뒤, 어린이 책 그림 작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면서 느꼈던 신 나고 즐거운 마음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대표작으로는『영어 1등 도전 학교』『지구에 구멍을 냈어요』『산소가 뚝!』『햄버거가 뚝!』『아홉살 선생님』『책 괴물이 나타났다』『하늘 모둠 살리기 대작전』『할아버지이야기』등이 있다.
▣ 주요 목차
| 머리말 | 옛이야기의 즐거움을 발견하다!
제1장 우스운 이야기들의 생각 수업
장난꾸러기 농담꾼
천하잡놈 방학중
바보와 떡보
제2장 이상한 이야기들의 생각 수업
우렁각시와 결혼
구렁덩덩 신선비와 허물
손 없는 색시의 성장
제3장 무서운 이야기들의 생각 수업
여우누이와 괴물
아랑 설화와 처녀 귀신
저승을 다녀온 사람
| 옛이야기 공부 생각 수업 | 옛이야기를 곱씹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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