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깊이 읽는 불교입문

고객평점
저자나라다 스님
출판사항숨, 발행일:2018/03/12
형태사항p.231 46판:19
매장위치종교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596838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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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독자들이 테라바다(上座部, Theravāda) 불교의 중요한 개념들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저술한 불교개론서이다. 저자인 고(故) 나라다 스님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교사로, 많은 불교 서적들을 저술했다. 불교를 배우는 사람들뿐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들도 이 책을 읽으면 불교의 근본개념들을 제대로 통찰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불교의 중요한 개념들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저술한 불교개론서이다. 따라서 불교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모르는 사람들과, 불교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해왔지만 돌이켜보면 확실한 체계가 잡히지 않는 사람들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나아가 불교의 개요를 간략하면서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어서 배우는 사람들뿐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들에게도 불교의 근본개념을 제대로 통찰하게 해줄 것이다.

이 책은 우선 붓다의 일생을 간략히 살펴보고, 특징적인 사건들을 기술하고 있다. 불교 가르침의 근원인 붓다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인생을 살았었는지를 회상해보면, 그분이 실제 인물로서 다가온다. 업과 윤회의 문제에 대해서도 핵심을 뽑아 설명해놓았다. 즉, 불교에서 꼭 알아야 할 중심적인 개념들에 대해서 간략하면서도 깊이 있게 설명해놓은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붓다의 가르침이 담긴 짧은 경전들도 몇 가지 실려있어, 불교의 가르침이 설해진 형식을 맛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스리랑카의 고(故) 나라다 스님이다. 나라다 스님은 빠알리경전에 의거해서 이 책을 저술했기 때문에, 빠알리어를 많이 사용했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자주 쓰이는 니르바나, 까르마, 다르마 등 단어들의 빠알리 표기인 닙바나, 깜마, 담마 등을 사용한 것이 눈길을 끈다.

빠알리는 붓다가 사용하시던 마가다 국의 언어에서 변형된 말이었다는 설이 있고, 싼쓰끄리뜨에서 파생되어 인도 중산층이 쓰던 방언인 쁘라끄리트에서 파생되었다는 설도 있다. 여러 설이 있지만, 현재 말할 수 있는 것은 붓다 시대부터 경전을 문자로 남기지 않고 말로만 전해져오던 것이, 인도 전 지역을 통해 수세기 동안 구전되는 동안에 여러 지역의 언어의 색조가 조금씩 섞여오다가, 실론(지금의 스리랑카)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불교경전들을 문자화하던 당시에 쓰였던 언어가 빠알리라는 것이다. 빠알리가 붓다시대에 가장 가까운 언어로 불교를 전해준다고 생각한다면, 낯선 빠알리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질 것이다.

불교를 처음 접하는 독자는 빠알리나 불교용어를 접어두고 읽더라도 불교의 본질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불교를 오랫동안 알아왔지만 전체적인 체계를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은 빠알리를 무시하고 읽더라도 불교의 전체적인 모습을 두루 살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빠알리를 쓴 것은 일종의 사실증명을 위해서이다. 붓다가 살던 시대와 불교가 초기에 어떻게 전파되어갔는지를 그 당시의 언어인 빠알리를 접하면서 읽는다면, 불교가 역사적인 사실로서 실감나게 다가올 것이다.

불교 신자들에게는 이 책에서 부처님을 ‘붓다’라고 번역한 것이 불손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이 붓다와 불교를 객관적으로 개관하는 성격을 갖고 있고, 불교도가 아닌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 책을 통해 불교를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붓다’라는 객관적 명칭을 사용한 것이라면서 지은이와 옮긴이는 독자들의 이해를 구하고 있다.

 

작가 소개

저 : 나라다 스님

스리랑카에서 위대한 현인으로 추앙받는, 유명한 포교사이다. 1898년 7월 14일 스리랑카의 콜롬보 교외에 있는 카토헤나(Katohena)라는 가톨릭 마을에서 중류층 가정의 아들로 출생했다. 출생 시의 속명은 수마나팔라(Sumanapala)였으며, 소년기에 기독교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교사들은 그의 성품이 고요하고 진지하여 사제가 되기를 기대했으나, 그는 불교에 신심이 깊은 삼촌의 영향을 받아 불교에 귀의했다. 18세에 나라다라는 이름으로 승가에 들어가서 20세에 구족계를 받았다. 이후 실론 대학교에서 연구했으며, 특히 논장(아비담마) 연구에 심취했다. 30세부터는 중국,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지를 순방하며 활발한 전법활동을 벌였으며, 《The Buddha and His Teaching》, 《A Manual of Abhidhamma》 등 수많은 명저를 남겼다.

 

역 : 주민황

티베트 불교와 달라이 라마의 가르침에 정통한 불교학자로 달라이 라마의 다양한 저서를 한국에 소개했다. 서강 대학교 철학과와 동국 대학교 인도철학과에서 공부했으며 인도 델리 대학교 불교학과에서 티베트 불교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국 대학교 인도철학과에서 강의를 했다. 『인도불교 사상사』 『해방자 붓다, 반항자 붓다』 『티베트에서 온 행복의 열쇠』 『아름답게 사는 지혜』 『나의 아들 달라이 라마』 『신비의 티베트 명상법』 『삶과 죽음의 다르마』 『달라이 라마, 하버드대 강의』 『딴뜨라 입문』 『달라이 라마의 불교 강의』 『달라이 라마의 사성제』 등의 역서가 있다.  

 

목 차

이 책에 관하여·5
옮긴이의 글·6
일러두기·9


1부 붓다, 위대한 선구자의 길

1 고따마 씨닷타의 길
탄생│명명식│밭갈이 축제│씨닷타 왕자의 청년시절·│출가│진리를 찾아·│6년 간의 고행│악마의 유혹│중도(中道)│깨달음

2 깨달음을 얻은 직후
기쁨의 찬가│깨달음 이후의 7주│최초로 개종한 두 사람

3 법(dhamma)을 펴다
설법을 청하다│베나레쓰로 가다│다섯 비구들

4 최초의 설법
《전법륜경》

5 제자들을 파견하다
야싸의 개종│최초의 포교사들에게 권고│청년 30명의 개종│깟싸빠 삼형제의 개종│붓다와 빔비싸라 왕의 만남│싸리뿟따와 목갈라나의 개종

6 붓다의 고향 방문
왕의 초청│붓다가 탁발하러 감│붓다와 야쏘다라 왕자비│붓다와 이복형제 난다│붓다와 라훌라 왕자│붓다와 아난다│붓다와 데바닷따

7 붓다의 활동
깨달음 후의 20년│그후 25년

8 붓다의 일상
오전 시간·│오후 시간│오후 여섯 시부터 열 시까지│오후 열 시부터 다음 날 새벽 두 시까지│새벽 두 시부터 오전 여섯 시까지·

9 위대한 선구자, 붓다
붓다와 카스트 제도│붓다와 여성│말 못하는 짐승들에 대한 붓다의 자비심│붓다의 위대함

10 열반에 들다
악마 마라│권고│담마라마 비구의 찬양│붓다의 최후 식사│붓다가 최후로 개종시킨 사람│최후의 광경│붓다의 최후 순간


2부 불교의 근본진리

11 업(Kamma)
업이란 무엇인가?│좋은 업│나쁜 업│업의 원인│업을 만드는 사람│업이 어디에 있는가?│업의 종류│모든 것이 업 때문인가?

12 환생
전생을 믿는 이유│윤회의 원인│출생과 죽음의 형태│네 가지 형태의 출생│출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무엇이 환생하는 것인가?│태어날 영혼도 없이 환생이 어떻게 가능한가?│

13 네 가지 신성한 진리

14 열반(nibb?na)
열반의 정의│열반은 무(無)인가?│열반의 세계│열반의 세 가지 특성들│열반은 어디에 있는가?│무엇이 열반을 얻는가?

15 신성한 여덟 가지 수행

16 장애


3부 붓다 이후의 불교

17 세 번의 집회
최초의 집회│경, 율, 론의 삼장│두 번째 집회│부적합한 열 개의 조항들│세 번째 집회

18 아쏘까 왕과 그의 사절단
아쏘까의 가족│아쏘까가 왕이 되다│아쏘까의 개종│아쏘까 왕이 보낸 포교단│실론으로 보낸 포교단


4부 경전 속의 가르침

19 행운경
행운

20 패망경
패망

21 자비경
사랑과 친절

22 호족경
세속적 발전을 가져오는 원인│정신을 향상시키는 원인


주석
제1장│제2장│제3장│제4장│제5장│제6장│제7장│제9장~제10장│제11장│제12장│제15장│제17장~제19장│제20장~제21장│제22장


인명 및 지명-빠알리 원어 색인
빠알리어 한글 표기 범례
빠알리어 표기 용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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