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반란

고객평점
저자최명
출판사항나남, 발행일:2018/11/15
형태사항p.562 B5판:24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0089784 [소득공제]
판매가격 28,000원   25,2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1,26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주선(酒仙)이 술을 끊다? 빈 술잔의 멋은 더 깊다!
‘박람강기’ 최명(崔明) 교수의 풍류 종단기

 로맨티스트 최명 교수의 교양 있는 풍류 견문록! 멋이 넘치는 애주가로 이름 높은 최명 교수가 술을 끊었다. 그야말로 ‘반란’이다.《술의 반란》에서 저자는 단주 전후로 쓴 교우기, 여행기, 일상의 단상과 편지를 알뜰하게 모았다.
잔을 내려놓아도 멋과 통찰은 더욱 깊어 간다. 고금동서를 아우르는 해박한 지식과 풍류가 어우러진, 그만의 맛깔나는 흥겨움이 책에서 무르익었다. 앎과 삶을 풍요롭게 엮어 내는 최명 교수의 글을 읽을수록 흥이 전염한다.
흥을 풀어내는 문장도 감칠맛 난다. 때때로 마침맞게 등장하는 명문은 이백과 도연명의 다감함에 취하게 한다. 테니슨과 예이츠의 명시는 일상을 빛나게 한다. 가벼운 문장이 범람하는 오늘날,《술의 반란》은 담백하고 깊은 감동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로맨티스트 주선(酒仙) 최명, 금주를 선언하다

《술의 반란》은 최명 서울대 명예교수의 풍류 일기다. 단주 전후로 쓴 교우기, 여행기, 서평, 편지와 생활의 단상을 모아 한 권에 알뜰하게 엮었다. 작은 일에서도 삶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지혜와 에너지가 대목마다 넘쳐 난다. 책은 최명 교수가 단주를 선언한 사건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흥이 넘치는 애주가로 이름 높았던 저자이니만큼, 그야말로 ‘반란’이다. 지인들은 의아하여 술렁이고 의심마저 한다. 술벗들은 괜히 서운하다. 하지만 주선(酒仙)이 술을 안 마셔도 풍류인들 어디 가랴? 교우기는 정이 넘치고 여행기는 멋이 깊다. 편지는 문장마다 다감하다. 단상에는 재치가 가득하다. 멋이란 술이 아닌 사람에게서 찾아야 한다. 김동길 교수나 예술가 한용진 등과 서로 아끼며 함께하는 이야기에서, 저자는 그 사실을 넘치도록 보여 준다.

해박함과 흥이 어우러져 읽을수록 맛있는 풍류 이야기!

잔을 내려놓아도 멋과 흥은 더욱 깊다. ‘박람강기’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최명 교수는 흥겨움에서도 남다르다. 고금동서를 아우르는 해박한 지식이 넉넉한 풍류와 어우러져, 그만의 맛깔나는 흥겨움으로 무르익었다. 문득 전해들은 ‘좁은 문’ 이야기에 각종 고사(古事)가 흥을 돋우며 펼쳐진다. 신선처럼 장강을 유람하는 길에는 중국과 한국, 유럽의 역사가 교차한다. 유쾌한 술자리에선 조니워커와 도연명이 만나고, 인생무상의 애달픔을 조조와 체 게바라가 함께한다.
때때로 우리는 여러 지식이 일상과 너무 멀리 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앎과 삶을 함께 엮어 낼 때 비로소 풍요롭다는 진실을 잘 드러낸다. 《술의 반란》에서 유구한 고사와 고고한 문학은 삶의 순간순간을 풍성하게 한다. 그래서 최명 교수의 글을 읽을수록 깊이 있는 흥이 전염해 온다.

낭가파르바트의 위용을 카라코람 하이웨이에서 처음 보았을 적에, 나는 옆의 누군가에 물었습니다. ‘파르바트’가 무슨 뜻인 줄 아느냐고?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대답을 기다린 것도 아닙니다. 나는 속으로 말했습니다.
“파르바트는 꿈이란 뜻이다. 낭가파르바트는 ‘남가일몽’(南柯一夢)인 것이다.”
-본문 중에서

담백하고 고아한 문장에 깊은 감동과 지혜를 담다

 자신만의 흥을 풀어내는 문장 또한 비길 데 없이 감칠맛 난다. 때때로 마침맞게 등장하는 한시는 이백과 도연명의 감성에 취하게 한다. 테니슨과 예이츠의 시는 일상의 단편을 빛나게 한다. 언제 어디서나 적절하게 떠오르는 명문(名文)이 최명 교수의 시선에 가득하다.
호쾌하면서도 품격을 잃지 않는 고아한 문체에 수많은 문인의 멋을 담아낸 최명 교수. 잠시 있다 사라질 가벼운 문장이 범람하는 오늘날, 《술의 반란》은 담백하고 깊은 감동과 흥취를 독자에게 선물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명 
전남 장흥에서 8ㆍ15해방을 맞은 저자는 서울 청운국민학교 시절에 6ㆍ25사변을 겪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4ㆍ19혁명과 5ㆍ16쿠데타를 목격했다. 한국 현대사를 직접 겪으며 대학생활을 보낸 뒤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유학하여 정치학박사를 받았다. 1972년에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 조교수로 가르치다가 서울대학교 종합화와 함께 사회과학대 정치학과로 자리를 옮겼다. 2006년에 정년퇴임하였다. 지금은 명예교수이다.

2017년에 돌연 단주를 결정했다. 이름 높은 애주가의 선언에 많은 사람이 놀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술 없이도 더욱 짙은 풍류와 멋을 즐기며 다양한 글을 지금까지 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현대중국의 정치>, <중국정치사상사>(역), <소설이 아닌 삼국지>, <소설이 아닌 임꺽정>, <중국정치사상사>(손문호와 공역), <삼국지속의 삼국지>1ㆍ2, <벽초, 임꺽정 그리고 나>, <춘추시대의 정치사상>, <나의 글, 나의 정치학>, <6ㆍ25와 나>(이하우와 공편), <술의 노래> 등이 있다.
 

 

목 차

머리말 5
시작의 글 _칼로 물 베기 13

1부 사람들

 백세청풍의 화백 _ 김병기 37
반세기의 논객 _ 김대중 47
바둑계의 이단아 _ 문용직 61
철학과의 여학생 _ 소크라테스 80
그리운 친구 _ 요시다 아키히로 84
큰 돌쟁이 형 _ 한용진 90
건국의 아버지 _ 이승만 104

2부 생활의 낙수

 이영학의 새 ① _ 새가 날아든다 149
이영학의 새 ② _ 새떼 이야기 152
한용진의 작품 _ 돌새(石鳥)의 이야기 159
감자 이야기 167
문 이야기 187
어화지란(漁火之亂) 215
국가의 간성 223
사고 229
소풍길 241
지하철 248
정치학과 유실사건 257
정치학과 재직 시절 260

3부 여행기

 지중해 크루즈 291
김동길과 크루즈 ① _ 고베?대만 305
김동길과 크루즈 ② _ 오키나와 332
김동길과 크루즈 ③ _ 장강(長江) 362
서안?상해 여행 425
대만 여행 436
대구 나들이 450
울산 방문기 459
 2005년 K2 트레킹 _ 유산기 466

4부 편지, 추천사, 서평 등

 김혜선 박사에게 507
문성자 선생께 ① 514
문성자 선생께 ② 516
장윤식 교수께 518
홍세준 박사에게 519
존경하는 강신항?정양완 두 선생님께 521
〈관중평전〉 추천사 528
〈조조통치론〉 추천사 532
정치사상학회 서평모임의 辯(2005년) 535
정치사상학회 축사 539
김동길의 〈좁은 문〉 창간사 542
한 영국 공군 조종사의 편지 551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