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북

고객평점
저자러디어드 키플링
출판사항열린책들, 발행일:2019/06/30
형태사항p.258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291241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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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늑대 품에서 자란 소년 모글리
 대지가 살아 숨 쉬는 일곱 개의 빛나는 중단편들

 약동하는 야성과 진지한 통찰이 이루어진 작품으로 아동 문학의 새 장을 쓴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 저널리스트인 러디어드 키플링의 중단편집 『정글 북』이 오숙은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241권. 키플링은 영미권 최초, 최연소 노벨 문학상 수상자(1907)이다.
자연과 인간 문명의 충돌과 조화가 빚어낸 뭉클한 에피소드가 담긴 『정글 북』은 1894년 출간 이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영화, 연극, 애니메이션 등으로 변주되며 불후의 명작으로 남았다.
메리 W.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잭 런던의 『야성의 부름 · 화이트 팽』, 움베르토 에코의 『궁국의 리스트』 등을 번역한 오숙은 역자는 러디어드 키플링의 중후하고 감동적인 문장을 한국어로 생생하게 옮겼다.

아동 문학의 고전 ― 거친 정글 속
 모글리와 친구들이 함께한 뜨거운 여정

 보잘것없는 나뭇가지 하나를 손에 쥔 채, 막 걸음마를 뗀 갈색 아기. 어느 밤, 수풀 사이에서 인간의 새끼를 마주한 늑대 부부는 정글의 폭군 호랑이 시어 칸과 갈등도 불사하며 아기를 거두기로 결심한다. 그날 이후 아기는 모글리(<개구리>란 뜻)라 불리며 동물 친구들의 보살핌 속에서 튼튼하게 자라난다. 정글의 법칙을 가르치는 선생님인 갈색 곰 발루, 황소 한 마리를 내놓아 모글리의 생명을 구한 흑표범 바기라 등 든든한 조력자들이 늘 곁을 지킨다. 세월이 흘러 늑대 무리의 지도자 아켈라가 쇠약해진 사이, 세력을 키운 시어 칸과 맞서기 위해 소년 모글리는 인간 마을로 내려가 붉은 꽃(불)을 가져온다(「모글리의 형제들」). 이어지는 「카의 사냥」은 회색 원숭이 무리 반다르 로그족에게 끌려간 모글리를 구출하려 의기투합한 발루와 바기라, 비단뱀 카의 이야기이다. 「호랑이다! 호랑이」는 아켈라의 도움으로 시어 칸을 무찔렀지만 마을에서 추방된 모글리가 정글로 돌아가는 이야기이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시간순으로 배열되어 있지 않고 모글리의 성장 과정에서 일어난 결정적인 사건을 다룬 것이다. 그런 탓에 『정글 북』의 <모글리 이야기>에는 마냥 즐겁고 신나는 모험이 아닌 독립된 인간으로 성장해 나가는 소년의 성장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생명을 존중하고 공존으로 나아가는 정글의 삶은 탐욕과 이기로 얼룩진 인간 사회에 대한 반성을 끌어낸다.

정글의 만능 언어, “너와 나, 우리는 한 핏줄이야.”

불꽃처럼 이글대는 원시의 생명력과
 따스한 인간애

『정글 북』에는 훗날 제국주의적 부르짖음으로 발전할 키플링의 목소리가 전혀 없다고 보기 힘들다. 하나 이 책이 백 년 넘게 인기를 끌었다는 사실은 그사이 빛을 잃은 수많은 작품과 달리 굉장한 보편성을 가진다는 방증이며 그 자체가 고전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말해 준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건축 조각과 교수이자 화가였던 아버지 존 록우드와 명문가 출신의 어머니 앨리스 사이에서 태어난 키플링의 출생지는 인도 뭄바이였다. 인도의 풍광과 분위기는 키플링의 작품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886~1889년 『파이어니어The Pionner』지의 기자로 인도 전역을 누볐으며 동아시아와 미국 등지를 여행한 후 1890년 영국으로 귀국했다. 광활한 시각적 묘사와 힘이 넘치는 문장, 진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밀도 있는 서사는 대중과 평단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키플링은 시와 소설을 가리지 않고 청년기에 열광적으로 집필 활동을 이어 나갔으며 당대 최고의 작가로 이름을 날렸다. 동양과 서양의 정신적 교감을 담은 대작 『킴Kim』(1901)을 내놓으며 1907년 영미권 최초이자 최연소 노벨 문학상을 받은 당시 나이는 42세였다.
오늘날 가장 널리 알려진 내용은 단연 늑대 소년 모글리가 등장하는 부분이겠으나 『정글 북』에는 다른 네 개의 단편이 포함되어 있다. 하얀 물개 코틱의 모험담, 코끼리 칼라 나그와 리틀 투마이의 진한 우정 이야기, 용감무쌍한 몽구스 리키 티키의 무용담, 권력관계의 부조리를 풍자하는 캠프 동물들의 열병식 이야기가 그것이다. 각각의 단편들은 그 자체로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동시에 한데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준다. 인간이 아닌 동물을 주인공으로 삼아 한 발짝 떨어진 곳에서 세태를 그린다는 점에서 키플링의 소설은 우화적 특징을 지닌다. 『정글 북』은 생명에 대한 태초의 가르침을 망각하고 파괴를 일삼는 인간성을 지적하며 회복의 길을 부드럽게 제시한다. 출간 이후 1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키플링이 전하는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정글 북』은 졸탄 코르더(1942), 스티븐 소머스(1994), 존 패브로(2016) 등 유명 감독에 의해 최근까지도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왔으며 월트 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바 있다. 1964년 BBC에서 그의 단편들을 기반으로 한 단편 영화 시리즈를 방영했고 오스트레일리아 작곡가 퍼시 그레인저는 그의 시를 소재로 작품을 쓰기도 했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BBC 선정 아동 고전 소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정글북』(1894)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은 1865년 인도 봄베이에서 태어났다. 다종의 문화에 제국주의 서구의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19세기 말 인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일생 동안 시와 소설, 동화, 민요 모음집 등을 꾸준히 발표하여 400편에 가까운 단편소설과 시를 남겼다.

기자로 인도 전역을 다니며 원시적 장엄함이 살아 있는 드넓은 자연 풍경, 북인도 무슬림 다문화 사회 생활상 등을 관찰하여 글을 쓴 그는 불과 23세에 첫 단편집 『언덕으로부터의 평범한 이야기들』을 출간했다. 기존의 영국과 유럽 문학에서는 볼 수 없던 완전히 색다른 그의 작품은 평단의 관심을 받음과 동시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책을 잘 읽지 않는 군인들에게까지 큰 호응을 받는다. 또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들을 모아 『정글북』, 『킴』을 출간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시인으로서도 탁월했다. 테니슨의 서거 후 그 뒤를 잇는 계관 시인으로 영국 왕실로부터 여러 번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아들을 잃은 키플링은 내면세계로 눈을 돌려 점점 과감한 생략과 함축적인 표현으로 초자연적이고 신비한 내용을 담은 작품들을 발표했다.

단어의 질감을 살린 풍성한 언어와 완벽한 은유로 문학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와 함께 그는 전쟁, 사랑, 고통, 상실, 유령, 공상과학 등의 다양한 소재로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을 심오하게 통찰했다. T. S. 엘리엇, 어니스트 헤밍웨이, 서머싯 몸, 조지 오웰, 헨리 제임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에드먼드 윌슨, 랜들 자렐, 킹즐리 에이미스 등 수많은 작가들은 키플링을 ‘20세기 영국의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 작가’라고 찬사를 보냈다.

1907년 스웨덴 한림원은 “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의 관찰력과 독창적인 상상력, 힘이 넘치는 아이디어, 이야기를 이끄는 뛰어난 재능을 높이 사” 키플링에게 영미권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여한다. 당시 42세였던 키플링은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1901년 노벨문학상이 제정된 이후 이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어지지 않고 있다.


옮긴이 : 오숙은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회사에서 일한 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사랑학 개론』, 『단테의 신곡에 관하여』, 『공감 연습』, 『정치 철학』, 『식물의 힘』, 『문명과 전쟁』(공역), 『위작의 기술』, 『세상과 나 사이』, 『먼저 먹이라』, 『Perv, 조금 다른 섹스의 모든 것』 등이 있다.

 

목 차

모글리의 형제들
카의 사냥
호랑이다! 호랑이!
하얀 물개
리키 티키 타비
코끼리들의 투마이
여왕 폐하의 신하들

역자 해설 한 세기를 뛰어넘은 성장 소설
러디어드 키플링 연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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