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바다 쓰레기에 대한 원인부터 해결까지 총망라!”
바다 쓰레기의 최신 이슈를 다룬 어린이 그림책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4번째인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바다 쓰레기는 연간 15만 톤 규모이지만, 이중 수거되는 양은 절반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바다 쓰레기의 80% 이상은 플라스틱이 차지하는데, 잘 수거되지 않다 보니 잘게 쪼개져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쓰레기 절반으로 줄이기 및 수거 운동이 전개될 예정입니다. 이 책은 바다 쓰레기가 어떻게 생태계를 황폐화시키는지, 우리 인간에게 어떻게 위협이 되는지, 또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쉽게 보여줍니다. 바다 쓰레기는 바다에 직접적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버리는 쓰레기로부터 기인하는 경우가 더 대다수이기 때문에 어린이들도 공감하고 문제제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게 친절한 설명과 개성 있는 그림으로 최신 환경 이슈를 담아내 바다 쓰레기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환경 전문가가 팩트체크한 고퀄리티 필수 환경교육서
시중에 출간된 바다 쓰레기 관련도서나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중대한 오류를 범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쓰레기 섬’이라는 표현입니다. 사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플라스틱이 고농도를 이루고 있는 ‘지대’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한반도의 7배 크기니 하는 표현도 근거가 없습니다. 그 지대의 범위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팩트체크 없이 가짜뉴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퍼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책에서는 해양 쓰레기 전문 시민단체 연구소인 (사)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의 이종명 소장의 철저한 감수를 받아 전문적인 환경 그림책으로서의 공신력을 다졌습니다. 또한 아이디어 차원의 무책임한 해결책들도 철저히 걸러져 어린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검증된 ‘현실조언’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올바른 내용의 환경 도서를 구별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 책은 매우 반가운 환경교육서입니다.
쓰레기를 줄이면 고래도 살고 나도 행복해요
바다 쓰레기는 육지의 쓰레기가 태풍이나 강우 등으로 바다로 유입되는 육상 쓰레기가 70%를 차지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이 책에서는 쓰레기를 줄이려는 습관을 들여야 함은 물론이고, 쓰레기가 될 수밖에 없는 포장재 등의 대체제를 개발한 사례, 바다의 쓰레기를 치우는 적극적인 사례 등을 다각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쓰레기를 재료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정크아트의 세계를 선보이면서 어린이들이 발상을 전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록 신선한 자극제가 되어 줍니다. 이로써 고래를 비롯한 많은 바다 생물들의 생명도 살리고, 우리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희망적인 메시지는 미래의 환경을 책임질 진정한 리더의 자질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시리즈의 소개
환경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의 전달보다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는 것입니다.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은 과학적 사실, 자연환경에서 일어나는 현상, 생활환경 속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일들을 문학적으로 그려내면서 독자에게 상상력과 올바른 판단력을 심어 줍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건강한 환경의식과 독창적인 환경창의성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유다정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 주기 위해, 올바른 지식을 재미있게 알려 주기 위해 늘 노력합니다. 2005년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명품 가방 속으로 악어들이 사라졌어》 《눈빛 여우와 모랫빛 여우》 《지구를 구하는 발명책》 《거인의 눈이 태양이라고?》 《어른이 되는 날》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등이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많은 것을 발견하는 힘을 기르도록 도와주기 위하여 〈한 걸음 더 어린이 인문학〉 시리즈를 쓰고 있습니다.
그린이 : 이광익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고 그림 그리는 게 좋아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그림책과 어린이 문학을 비롯하여 어린이책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과학자와놀자》, 《쨍아》, 《꼬리잘린 생쥐》, 《나비를 따라 갔어요》, 《나무야 새야 함께 살자》, 《뚜벅뚜벅 우리신》, 《서울의 동쪽》, 《맨처음 우리나라 고조선》 등이 있습니다.
감수 : 이종명
(사)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은 해양 쓰레기 전문 시민단체 연구소입니다. 어떤 종류의 해양쓰레기가 어디에 얼마나 많은지 조사하고, 그것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연구합니다. 시민들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과 홍보에도 힘 쓰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해양 쓰레기 시민포럼의 사무국을 맡아 국제협력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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