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선생님 오셨다

요즘 어린이들은 동화의 재미를 으뜸으로 꼽는다. 한 번 손에 잡으면 금세 읽히고 책장이 잘 넘어가는 동화가 잘 팔린다고 한다. 동화에는 두 가지 기능이 있다. 재미와 교훈이다. 어떤 동화든 우선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과 재미보다는 읽고 나서도 독자가 뭔가를 깨닫고 여운이 남는 작품이 좋다는 주장이다. 가장 좋은 작품은 재미도 주면서 뭔가를 깨닫게 하는 동화일 것이다. 그런데 동화작가가 그런 작품을 쓴다는 것은 참 어렵고 힘에 부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 <책을 내면서>중에서  

지은이 : 김문홍
부산교육대학을 나와 초등학교에서 30여 년 교사로 근무하였다. 1997년에 동아대 대학원 국문과에서 <함세덕 희곡의 극적 전략과 의미구조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에 등단한 이래 소설, 동화, 희곡, 연극평론 등 전방위 창작활동을 하였다. 한국연극협회 부산지부장, 부산희곡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부산공연사연구 소장으로 부산연극제 관한 제료들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한국동화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상, 부산연극제 희곡상, 전국연극제 희곡상, 자랑스런 연극인상, 부산시 문화상 등을 받았다.
지금까지 낸 책으로는 소설집, 동화집, 희곡집, 연극평론집 등 40여 권이 있다.

그린이 : 이미혜
부산한살림크로키모임 회원
리드포라이프 독서클럽 운영
오른발왼발작은도서관 관장
디딤돌독서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