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도로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남자, 옥상에서 떨어진 듯한 여자,
경찰서 화장실에서 목을 맨 경찰관…….
이 시체가 모두 나에게만 보인다고?
“저기…… 팀장님, 제가 본 사람이 진짜 죽은 건가요? 정말 제가 본 그 장소에서 죽은 게 맞나요?”
“남시보 씨, 그러니까 당신 말이…… 죽은 사람 아니, 앞으로 죽을 사람이 어디서 어떻게 죽는지를 미리 알 수 있다는…… 아니! 말도 안 돼. 단순히 우연의 일치겠지.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무슨 예지 능력이라도 있다는 건가?”
“모르겠어요, 예지 능력까지는. 그냥 제가 본 걸 말씀드린 것뿐이에요. 근데 왠지 진짜로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그 여성분을 우연히 구한 것뿐이라고요!”
- 본문 중에서
주인공 남시보에게만 보이는 시체. 그의 시선을 따라가며 계속되는 사건과 사고…… 그리고 진실을 파헤칠수록 나오는 또 다른 사건과 단서들. 증거를 찾아갈수록 새로운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정말 민 팀장은 연쇄살인의 범인이 아닌 걸까? 그렇다면 민 팀장을 함정에 빠트리는 자는 과연 누구인가? 죽음의 그림자에서 발견한 단서는 과연 범인을 찾을 수 있는 키가 될 것인가.
독자 별점 9.92점, 네이버 웹소설 베스트리그 TOP 5에 오르며 웹소설로 미리 독자들에게 인정을 받은 작품이 종이책으로 새롭게 탄생하였다. 총 3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는 《시체를 보는 사나이》는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재미와 함께, 평범한 청년인 주인공이 특별한 능력을 깨달은 후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하나의 묘미다.
작가 소개
공한K
시인을 꿈꾸며 살아왔다. 10년을 교육사업 마케터로 일하며 MBA 석사과정을 밟았다.
우연한 기회로 웹소설을 쓰게 돼, 《베리에이션(Variation)》을 시작으로 《과거에서 온 여자가 꼰대가 된 첫사랑을 만났을 때》, 《타임 리벌스 수사대(Time Reverse Unit)》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
‘상관없어, 상상하면 다 내 거니까!’를 신조로 다양한 장르의 글을 넘나들며, 섬세한 표현과 허를 찌르는 상상력을 가진 ‘미래가 기대되는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제1화 시체를 보는 사나이
제2화 옛 기억
제3화 살인범의 등장
제4화 시체를 볼 수 있는 이유
제5화 함정에 걸려들다
제6화 말할 수 없는 진실
제7화 의심의 씨앗
제8화 누군가는 죽는다
제9화 두 개의 진실
제10화 숨겨진 규칙
제11화 드러난 실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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