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여전히 헤매는 어른들에게 바치는 ‘폭풍 공감 에세이’
평생 앞만 보고 달려온 이 땅의 모든 모범생들에게 외친다!
“언제까지 이따위로 살 텐가?”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독자 요청 쇄도로 전격 종이책 출간
“경험과 내공을 바탕으로 ‘뭘 하면서 사는 게 행복한 인생인가’에 대해 정답에 가까운 설명을 전한다.”(이진우 기자 심사평)
“공감과 위로를 받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책입니다!”
먼저 읽은 독자들의 요청으로 종이책으로 재탄생
2021년 전자책으로 출간 후 전자책 구독 서비스인 ‘밀리의 서재’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백수가 된 모범생의 각성기》가 종이책으로 재탄생했다. 이 책은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으로, 밀리의 서재에 공개된 후 “종이책으로 나오면 꼭 갖고 싶은 책”, “엄청 큰 울림을 받았다”, “읽는 내내 공감과 위로받는 느낌이다”, “어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 등 수많은 독자들에게 찬사를 받으며, 종이책으로 소장하고 싶다는 독자들의 끊이지 않는 요청으로 마침내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
“나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야?”
서른 살에 백수가 된 모범생의 각성기
여기 평생 굴곡 없이 성실하게 살아온 ‘모범생’이 있다. 모범생은 그 이름 자체가 설명하는 것처럼 사고 한 번 안 치고 하라는 공부 열심히 하며 학창시절을 보냈고, 커서는 대학부터 직장까지 쉼 없이 착실하게 달렸다. 사회가 정해놓은 상위권 순위에 있는 대학을 졸업했고, 남들이 봤을 때 그럴 듯한 회사에 입사했다. 하지만 직장인이 된 이후부터 ‘이게 맞나?’ 하는 끈질긴 자기 의심에 시달리면서, 결국 사회생활 6년 차에 끔찍한 번아웃과 우울증이 찾아와 몸과 정신이 모두 망가지는 지경에 이른다.
반면에 두 살 터울의 동생은 인생의 주요 순간마다 삐걱대며 방황한 ‘문제아’였다. 늘 어른들 눈 밖에 나고, 학교생활에 충실하지 않았다.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집안의 온갖 멸시와 구박을 받는 백수였고, 자기 돈으로 커피 한 잔도 사 마시지 못했다. 그랬던 문제아가 지금은 내로라하는 성공한 아티스트가 되었다.
모범생은 생각한다. “나도 충분히 열심히 살았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야?” 이 책은 전혀 다른 두 사람의 사춘기를 비교하면서 모범생이 스스로 깨달은 것을 바탕으로, 서른이 넘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성장일지인 동시에 여전히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어른들에게 바치는 각성기다.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평생 앞만 보고 달려온 이 땅의 모든 어른들에게 바친다!
건강 악화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된 모범생은 건강 회복을 핑계로 생애 처음으로 인생의 ‘멈춤’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그제야 비로소 ‘이게 내가 원하던 인생이 맞나?’, ‘지금 내 인생에 가장 큰 문제는 뭔가?’ 하며 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뜯어보게 된다.
평생 정해진 정답에 맞게 살아왔기에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탐구할 여력 없이 남들이 좋다고 하는 걸 스스로 좋아하는 거라고 착각했고, 사회가 정해놓은 점수에 맞추는 게 잘하는 거라고 믿으며 살았다. 하지만 생애 처음으로 멈춤의 시간을 가지면서 그동안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꼭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되고, 진정한 ‘나만의 것’이 필요하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평생 모범생으로 살았던 저자가 뒤늦게 사춘기를 겪으면서 더 늦기 전에 인생의 방향키를 찾고자 하는 좌충우돌 각성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비록 모든 걸 버리고 세계 일주를 떠나거나 속세를 떠나 산으로 은신할 용기는 없지만, 나만의 것을 찾기 위해 학원을 등록하고,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게 무엇인지 알기 위해 성격 검사와 핵심 역량 찾기 등을 한다. 비장하게 ‘각성기’라 부르면서 그 방법은 너무나 모범생스러워 웃음을 자아내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조금씩 나아가는 저자를 보고 있으면 마치 내 일처럼 응원하게 된다.
누구나 인생에 멈춤은 필요하다. 가끔은 멈춰서 내가 옳은 방향으로 가는 게 맞는지, 어디 탈이 난 곳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빨리 가는 것보다 천천히 가더라도 원하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 평생 앞만 보고 달려온 이 땅의 모든 어른들에게 이 책이 멈춤 안내자이자 옳은 길을 함께 찾아 떠나는 메이트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모범피
모범생이 아니고 싶은 모범생. 글 쓰고 디제잉하고 사색하는 걸 즐긴다. 현재 하루 종일 음악 듣는 일을 업으로 하고 있지만, 한마디로 나를 정의하고 싶지는 않다. 늘 재미있는 이야기꾼이 되고 싶다.
그린이 : 동생피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 주로 움직이는 그림을 그린다. 즐겁게 사는 삶이 무엇인지 늘 고민한다.
목 차
들어가기
나도 충분히 열심히 살았는데, 우린 뭐가 달라?
첫 번째 _ 모범생의 뒤늦은 사춘기
대한민국 모범생의 비애
드라마 같은 삶을 살 거야
나를 찾는다고 떠나봤자 고막만 터지지
두 번째 _ 차이를 들여다보다
크고 무거운 갓은 이제 그만 내려놓읍시다
포드도 멈추고, 페라리도 멈춘다
그냥 나서서 재수 없는 사람이 되자고요
인생도 가이드북이 필요한가요?
때로는 꽉 쥔 손에서 힘을 풀어야 해요
도쿄 츠타야 서점에서
세 번째 _ 나 자신과 정면으로 마주하기
더 이상 도망치지 않기로 했다
나와의 대화,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나다운 게 도대체 뭔데?
나와의 대화, 그 대책 없는 결론
우연인 듯 필연인 듯 백수가 되다
네 번째 _ 백수, 그리고 변화의 시작
자기만의 방을 위한 눈물겨운 이사의 기억
어떤 백수는 토요일에 740번 버스를 탄다
재밌으면 일단 하기나 해!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좋아하는 일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일희일비하는 백수의 삶
아이스크림을 한 통씩 퍼먹던 삶은 안녕이다
다섯 번째 _ 매일 오늘만 같아라
그래도 낭만이 흥건한 삶을 살래
중요한 걸 알면 굳이 바쁠 필요 없잖아
죽고 싶지만 안전벨트는 매고 싶어
다시 회사로 돌아가더라도
여섯 번째 _ 다시 돌아온 회사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아니 꽤 괜찮다
나만의 호흡으로 조금씩 바꾸어가기
회사 밖 삶의 근육 키우기
많이 웃어주셔서 감사해요
단단한 일상과 도처에 널린 행복
나오기
백수 아니고요, 자기 관찰 중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
오키나와 선셋 비치에서 문제아는 울었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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