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차분함에 이르러, 우리 결국 편안하기를.”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전해 오는,
달빛의 위로 그리고 용기가 되는 문장들
혼자 있으면 외롭고, 누가 있으면 버겁고… 늘 피로와 우울 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우리들. 때로는 기대어 쉴 곳이 절실하지만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현실. 그렇게 바쁜 일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늘 그 자리에서 빛나는 ‘달’은 무척 반갑다.
책 『어느 날 달이 말해준 것들』은 우리네 인생과 세상을 관통하는 달빛처럼, 잔잔한 위로가 가득 담긴 에세이집이다. 작가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때로는 시처럼 때로는 소설처럼,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절실하게 말을 거는 작품들은 금세 독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많은 시련과 고난을 지나온 우리가 지금의 우리를 지탱하고 있기에 살 수 있고 또 살아야 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잠시의 시련과 슬픔을 이겨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이 버티고 지탱하게 하는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작가 소개
지월
땅의 달 ‘지월’
때로는 초승달, 때로는 반달
그러다 결국 때가 되면 보름달.
자신의 시간이 오면 본연의 큰 모습으로 빛을 내어
어둠을 밝힐 줄 아는 사람.
어둠이 드리워질 때면 홀로 글을 쓴다.
- 글을 쓰는 한, 누군가에게 글이 닿는 한 어떠한 모습으로든 빛을 내어 우리의 어둠을 조금이나마 밝혀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목 차
프롤로그 004
part. 1 - 삭, 잠겨버린 마음들
특별해지고 싶다가도 가장 평범해지고 싶을 때 012 / 배제된 것들 016 / 바운더리 021 / 축하로부터 도망치며 024 / 숫자 인생, 유랑 동경 028 / 자기 PR의 시대입니다 032 / 내면 살인 036 / 산을 오르는 내가 우스워서 040 / 안개 같은 감정 속에 043 / 진한 고민에도 낭만이 흐를까 048 / 어떤 말로도 채울 수 없는 밤 051 / 죽고 싶다는 보편이 찾아오면 055 / 감히 신이 되어보고 싶다는 059 / 새벽에 본 눈동자 062 / 고요히, 또 아득히 065
part. 2 - 초승달, 회복하는 마음들
회복하기 위해 070 / 위로의 질문: 너여서 074 / 홀수 인생 078 / 나는 억울했다 081 / 오이 같은 타인 085 / 빈곤한 어른 089 / 조금만 힘을 빼보면 093 / 아무도 없지만 꽉 찬 097 / 안녕히 주무세요 101 / 그래서 그만두면 나는 뭐가 달라집니까? 105 / 담담한 경청 109 /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어 113 / 최악의 날을 떠올리는 이유 116 / 그 순간 느낀 건 희망이었나 122 / 한 발짝에 1g 127
part. 3 - 상현달, 어렴풋이 빛난 마음들
맨땅에 헤딩, 멘탈에 헤딩 132 / 확실하게 행복해지기까지 136 / 꾸밈없는 널 사랑해 139 / 당신은 왜 타인을 사랑하는가 143 / 내가 너의 곁에 있을게 148 / 미친 거 아니야? 152 / 나를 찾아주던 8월 157 / 잔향이 좋은 사람 160 / 친절을 포기하는 날이면 163 / 부모가 되어서 168 / 선생님의 마음을 기억합니다 172 / 교환일기장-소박한 정성에 대하여 176 / 내가 본 차분함에는 온기가 있어서 181 / 아카시아, 나를 머금고 186
part. 4 - 보름달, 굽히지 않는 마음들
뿌린 대로 거둔다 192 / 초심의 덕 196 / 못난 사람이 된다는 것 199 / 자존감 vs 자존심 202 / MBTI와 당신의 결 사이 206 / 일상, 창작이 이뤄지는 세계 210 / 용수철 같은 사람 216 / 함부로 상처 주려거든 상처만 줘라 220 / 진실은 OK, 소문은 KO 225 / 관계를 초연히 바라보는 일 229 / 홀로서기 233 / 한계를 정한다고 끝이 나는 게 아님을 238 / 가끔 사는 과정에 살아온 과정을 보태며 242 / 주문 246 / 만약 삶의 끝에 있다면 249 / 독보적인 사람 253
에필로그 257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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