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일 퍼센트의 흰 튤립과 이미지의 재현
201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배경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사과의 진실』이 시인동네 시인선 183으로 출간되었다. 배경희 시인의 시집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시의 내용과 의미가 무엇인지가 아니다. 시가 이 세계를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지, 그래서 시가 어떻게 시가 되는지 밝히는 일이 될 것이며, 이 시집을 읽는 독자들이 해야 할 일일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배경희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경기대학교 대학원 한류문화콘텐츠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1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흰색의 배후』가 있으며, 2020년 경기문화재단 우수작가 선정 지원금을 수혜했다.
목 차
제1부
검은 DNAㆍ13/목기린ㆍ14/혼자 밥을 먹었다ㆍ15/당신의 고요ㆍ16/엉덩이의 몽상ㆍ18/그림의 뒷모습ㆍ19/꽃의 역설ㆍ20/희망은 먼 곳으로부터ㆍ21/고양이와 나ㆍ22/고독했으므로ㆍ24/허기ㆍ25/빵의 시간ㆍ26/피자두ㆍ27/붉은 시ㆍ28/트랜스젠더ㆍ30/그녀의 집ㆍ31/다음이 두려웠다ㆍ32
제2부
나는 욕망한다ㆍ35/물렁한 핸드폰ㆍ36/에돌아 왔다ㆍ38/멜랑콜리 음악을 듣다ㆍ39/칸나는 있었어요ㆍ40/갈림길ㆍ42/추운 사랑ㆍ43/사막여자ㆍ44/장미의 서랍ㆍ46/흰색의 저항ㆍ47/꿈ㆍ48/상실이었다ㆍ50/자작나무ㆍ51/얼룩말 튤립ㆍ52/미끄러지는 것ㆍ54/노마드ㆍ55/그녀의 토마토ㆍ56
제3부
정육점에서ㆍ59/모과의 민주주의ㆍ60/아프리카ㆍ61/녹색 감자ㆍ62/악어의 시간ㆍ64/기린이 있었다ㆍ65/우리의 카르텔ㆍ66/흰빛ㆍ67/그림을 그릴까요ㆍ68/실종ㆍ70/호르몬ㆍ71/두더지ㆍ72/늦가을 질문ㆍ73/맨드라미ㆍ74/녹색ㆍ76/불가능한 상상ㆍ77/사과의 진실ㆍ78
제4부
고흐의 구두처럼ㆍ81/맥베스ㆍ82/때죽나무 아래ㆍ83/햇빛의 자유ㆍ84/그 여름ㆍ86/천년ㆍ87/연민ㆍ88/충동ㆍ89/자화상ㆍ90/지하 공벌레ㆍ91/문장만 아름다웠던ㆍ92/바이러스ㆍ93/에테르ㆍ94/닮았다ㆍ95/하울링ㆍ96
해설 김남규(시인)ㆍ97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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