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 새기다

고객평점
저자성미영
출판사항시와에세이, 발행일:2022/11/15
형태사항p.143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914320 [소득공제]
판매가격 15,000원   13,5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7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누구의 것도 아니어서 모두의 것인 별, 바다, 꽃을 사랑하듯 세상에 일어나는 작은 일도 나의 일처럼 분노하고 슬퍼하고 때로 기뻐하며 그대에게 이르기 위한 징검다리 몇 조심스레 놓아봅니다. 그대를 향해 가는 길이 나를 다스리고 치유하는 구도의 길, 끊임없이 나아가겠습니다. 


- 2022년 가을 성미영


무등한 세상을 꿈꾸는 해원의 시편들!


성미영 시인의 첫 시집 『북에 새기다』 가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성미영 시인의 이번 시집에서 주목할 점은 남도 시인의 독특한 내면 풍경과 서사가 풍성하고 다양하게 변주되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삶은 물론 지역과 역사에 깃든 정신의 터를 다지고 있는데 특히 판소리와 민요를 하는 시인만의 독특한 율격 구조가 반영되어 시를 따라가는 재미가 더해지고 있다. 황선열 문학평론가가 해설에서 단언하듯 성미영 시인의 시집 속에는 한을 풀어내는 독특한 서술 방식이 있다. 그것은 타자의 고통을 내면으로 끌어들이는 힘으로 작동하고 있다.

시집의 제1부에서는 시 한 편 한 편이 마치 어류도감을 읽는 것과 같은 서술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 시들은 여수 바닷가에서 잡히는 각종 어패류를 통해서 바닷가 사람들의 고달픈 삶을 조명하고 있다. 제2부의 시들은 과거의 역사와 현실의 문제를 에둘러 살펴보면서 민중들의 삶이 어떻게 고통을 받았는지를 세심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현재의 시국 문제로부터 과거의 여순사건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중들이 겪었던 삶의 애환을 풀어내는데 그야말로 한 판 굿을 펼치고 있다. 제3부의 시들은 주로 여수 지역의 장소성에 깃든 삶의 한을 서술하고 있다. 장소를 깊이 들여다봄으로써 그곳에 스며 있는 아픔들과 공감하고 있다. 시인의 작은 몸집에 너무도 많은 한들을 짊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숙연하게 읽힌다. 제4부는 시인의 주변 일상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사실 담담함의 이면에는 고통의 시간을 견디어낸 아픔이 있다. 자신은 고통의 시간을 보냈으면서도 타자의 한을 풀어주려는 따뜻한 마음이 스며들어 있다는 점에서 시인의 시를 측은한 마음으로 대하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성미영

전남 완도에서 태어났다.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2017년 『작가』로 등단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 차

제1부

어리굴젓·11

새조개·12

꼬리치다·13

장어와 만나다·14

인어 밥상·16

서대 단상·17

바다 냉장고·18

할아버지의 가을·20

뻘낙지·22

낡은 목선(木船)·23

꽃게와 마주하고·24

뻘기미·26

경도(鯨島)에서·28

춘백주(春栢酒)·30

내게로 온다·32


제2부

반야용선(般若龍船)·35

동서, 남북·36

호모더스트쿠스·38

바이러스의 변(辯)·40

슬픔에 갇힌 풍경·42

투명한, 그리고 깜깜한·44

비손·46

통한가(痛恨歌)·48

하얀 함성으로·51

그냥 지나치지 말아라·52

부름에 대답한다는 것·54

무등·56

빈자리·58

가장리 저수지·60

침묵의 끝·62


제3부

향일암·69

어디로 가야 할까·70

어떤 자본론·71

옛터를 돌아보다·72

충민사(忠愍祠) 풍소(風騷)·74

쇠철마을 이야기·76

영웅(베토벤 교향곡 N.3 에로이카)·78

덫·81

떼론·82

바람·84

터에 물들다·86

두문포에 들어·88

다시 그곳에서·90

늪을 엿보다·92


제4부

구도(求道)·95

나, 무(無)·96

책(冊)·98

어제·100

하이힐(high heel)·101

고명(敲銘)·102

간뇌에게·103

중독·104

망각의 선 1·106

망각의 선 2·108

자매지정(姉妹之情)·110

쓸어 담다·112

요가 명상·114

빨래집게·116

달팽이의 꿈·117


해설│황선열·119

시인의 말·143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