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워킹맘만이 '나'를 지키는 유일한 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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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엄마들은 반짝이던 20대 치열하게 살던 삶을 뒤로 하고 시간이 지나 아이를 낳고 살게 되면서 문득 문득 두렵다. 이대로 나는 멈추고 사회에서도 멀어지는 것 같다. '성장'을 외치는 시대이다. 저마다 '나'를 찾으려 애쓰며 산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우리의 지지 세력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다. 내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내주는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성장을 할 수는 없는 걸까?
<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의 저자는 이미 '나'를 반짝이게 해줄 팬클럽을 찾은 것 같다. 읽다 보면 마음이 따뜻하다 못해 뜨끈해진다. 우리의 아이들은 가르치고 사랑해 주어야 할 대상만이 아니라 더불어 나를 사랑하고 지지하여, 나를 키우는 존재라는 것을 책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오래 전 한 선배가 말했다. 우리는 서로에게 '팬클럽'이 되어야 한다고, 그것만이 고립되어 간다는 두려움을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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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의 팬클럽이 되어 줄 수 있을까?
작가 소개
정소령
두 아들의 엄마이자 쓰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 마케터로 살다가 엄마가 되면서 일을 그만 뒀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다양한 일을 하지만 ‘엄마’라는 역할과 ‘쓰는’ 일을 특히 사랑한다. 아들들과의 시간과 나를 찾는 여정이 양립하는 삶을 꿈꾸며 계속해서 방법을 찾아가는, 여전히 가능성이 충만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01 나를 키우는
아이에게 배웁니다
혹시 결혼하고 싶어질지 모르니까 | 세 남자와 삽니다 | 어제의 터널에도 끝은 있었다 | 사탕 하나면 돼! | 어제는 싫었지만, 오늘은 좋아 | 엄마가 나중에 커서 아이가 되면 | 지루함이 아이를 키운다 | 북키프로스를 찾아줘 | 뒹굴뒹굴 놀이 하자 | 나는 멋귀야 | 용돈 받을 만한 일 | 책 보기 자유이용권 | 할머니라서 그런 거 아닐까? | 내가 하품하니까 아침이 됐어 | 책을 좋아하지만 한글은 못 읽습니다 | 사막과 뉴욕에 있는 것은? | 자기 부상 매트
아이에게 받습니다
뽀뽀의 힘 | 손잡고 걸으면 마음이 말랑말랑해 | 우리는 이미 그걸 알고 있는 사이 | 사랑은 백 퍼센트야 | 엄만 절대 안 예뻐지지 않을 거야 | 찰싹 공격 | 이거 엄마 스타일이야 | 젤리를 양보하는 마음 | 온몸으로 반겨주는 너 | 혹시 현금 결제되나요? | 힘들지 않아? | 메모는 사랑을 싣고 | 엄마도 내가 안 우는 게 좋지 않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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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나를 세우는
엄마로 살지만 엄마로만 살지 않습니다
더 원하는 걸 선택했을 뿐 | 새로운 나를 만나다 | 나, 잘살고 있구나 | 디지털에 마음을 담으면 |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같다 | 안전한 레일에서 뛰어내리기 | 느슨한 연대지만 끈끈한 관계, 일단 시작! | 함께 책 읽기 | 내가 시간을 만드는 방법 | 계속해서 나로 살겠습니다
시작을 시작할 용기
시작할 방법을 찾고 싶나요? | 글쓰기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 기부 프로젝트 '혼자' 다음은 '함께' | 시작의 동반자, SNS | 만남을 통해 확장된 나의 가능성 | 경험이 징검다리가 되어 | 글쓰기가 업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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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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