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김석주 시인이 시집 『세상 그리기』를 펴낸지 6개월 만에 시조시집 『세월의 소리』를 펴냈다. 김석주 시인의 이번 시조집은 앞서의 시집 『세상 그리기』와 같은 연상의 시집이다. 시의 소재가 우리 사는 세상의 모순을 설파하고 남들이 외면하는 현실을 오히려 당당히 주목하는 시조들이 대다수다. 그러니까 김석주 시인은 우리의 현실을 시와 시조라는 형식으로 나누었을 뿐, 토로하고 분개하고 대응 방향은 똑 같다. 이러한 시인의 자의식은 이미 오래전부터 심어져 있었다. 김석주 시인은 1997년 일본에 직접 건너가 일본인들의 역사 왜곡에 대하여 회개를 촉구하는 ‘거리 시화전’을 열어 일본과 한국에서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그만큼 시인은 민족주의 사관이 뚜렷하다. 때문에 시인의 시선에는 언제나 부조리의 현실이 생생히 포착 되고 있는 것이다.
작가정보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석주
김석주 시인은 1946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대구상업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1967년 수유리성당에서 영세(세례명-베드로)를 받았다. 1986년 《시의 길》 1집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2017년 《부산시조》 신인상으로 시조 창작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집으로 『조선고추』, 『우리들의 아침』, 『땅을 치고 가슴을 치며』, 『곡예사의 피리』, 『아버지와 꿈』, 『풀꽃들의 노래』, 『함성』, 『뿌리 찾기』, 『세상 그리기』가 있다. 시선집 『행복한 사람들』을 출간했으며 시조시집으로는 『망부석』과 『세월의 소리』를 상재했다. 문예시대 작가상(2000)과 부산가톨릭문학상(2012)을 수상했다.
시인은 역사 왜곡에 항거하여 우리 민족의 주체성을 시와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1997년 4월 13일~19일까지 일본 큐슈 일원에서 ‘일본인들의 회개를 촉구하는 거리시화전’을 개최하였고, 2001년 5월 5일~6월 30일까지는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한 항의 시화전 ‘역사의 소리’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목 차
시인의 말
제1부 - 인생에 대하여
자화상
내 인생의 봄
봄이 오고
봄이 오고 2
농사
새벽 별
군자산
정복의 한계성
인생 2
봄여름가을겨울
낙동강
세월의 소리
긔움 2
고독에 대하여 2
온고지신
가슴으로 보니
추억의 가락
바닷가에 앉아
홍시
해맞이
제2부 - 돌아보고 살펴보며
욕심
두물머리
조선고추 2
팽목항을 바라보니
4.19를 상기하며
울 밑의 봉선화
우리들의 영웅
등불
이름
삼일절 아침에
꾼들에게
전언 3
명랑해전
명랑해전 기념일에
어떤 예찬
포구 흔적
후쿠시마 해일 참사를 보며
대마도를 바라보며
개 짖는 소리 2
다시 8.15를 맞으면서
제3부 - 짧으나 깊은 명상
폭포
욕심 3
추억이란
자정
담쟁이
고난
낙화
깨우침
숨바꼭질
부서짐에 대하여
노을
다윗반지의 노래
발자국
추억 한 토막
창공
스승 5
내 마음의 창
웃음
들국화
단풍
한겨울 어느 날의 새벽
제4부 - 새 세상을 바라보며
세상일
기적
새봄이 오고
화전놀이
봄 처녀
꽃소식
봄비
새봄이 오시던 날
하안거
봄버들
넋두리
초겨울 어느 한밤
길
하늘의 소리 5
아버지 3
귀향의 꿈
그곳
흔적
함박눈 오시던 날의 시
초겨울 어느 날
제5부 - 가슴으로 바라본 세상
억새
세한도
기다림의 실상
새벽 바다
첫눈이 오시던 날
해돋이
빈집
쉼표
해바라기
길잡이
태풍
장승의 속내
겨울나무
비룡폭포
6시 내고향
인생 3
해운대 2
산 2
철수의 일기
동강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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