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꿈의 열쇠를 쥐고 따 주기를 바라는 예술은 무궁무진하다
김왕노(시인, 디카시평론가)
손계정 시인, 그는 자기를 불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 같은 사람이다. 그에게는 팸덤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따른다. 그는 시인이자 화가며 낭송가이고 부산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에 있다고 할 만큼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무엇하나 허투루 하지 않는다.
그러나 파란 옷을 선물 받는 꿈을 꾸면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으로 성공의 가도를 달릴 징조라는데 이만큼 파란색과 관련된 꿈은 인내, 영혼, 직관을 상징하며 오행의 의미로 생장, 청춘, 나무木, 봄으로 풀어낸다. 예술의 근본인 ‘미’를 감각적으로 재작업하여 타인이 봐도 훌륭한 경지의 미에 가깝다고 느끼게 한다는 것을 디카시에서도 찾을 수 있다. 나눔과 베품을 어울리게 하는 지혜도 궁극적으로 보면 어떤 고통을 이겨 승화해낸 예술임을 잊어서는 안 됨을 강조하며 진리 가득 담은 예술작품을 만나 보기로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손계정
2002년 격월간 《시사사》 등단
시집 『솔개』 『바람의 사모곡』 등 4권
디카시집 『꿈에 들다』
『내 마음의 푸른 길을 따라』 등 낭송CD 3집 발행
《한국디카시학》공동주간
한국디카시학회 부산본부총괄 본부장
예모갤러리 대표
문화예술단 시나래 단장
목 차
1부 당신께 닿아야 해요
꿈에 들다
당신께 닿아야 해요
출구 없는
무슨 말을 더 해
우리, 뜨거웠던
너를 보내고
쉿! 듣기만 해
적반하장
너 떠난 자리
우요일의 연인
때 늦은
겨울 사랑
안전지대
그땐 몰랐을거야
눈앞에 두고도 닿을 수 없는
전주곡이었어
2부 절망과 절창, 그 사이
그것도, 꿈
불편한 진실
나를 만나다
절망과 절창, 그 사이
눈물을 품다
그 바람에
효수
수다꽃
배달이요, 봄
그게 어디예요
앉은뱅이 보살 참선에 들다
풍경이 있는 풍경
계속 가야 하나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황금담쟁이
3부 끝없이 오르고 싶은
전생에 나는
수단, 목적을 찜쪄먹다
그래도와 그래서의 행간에서
끝없이 오르고 싶은 나에게
그분이 다녀가셨네
하늘나라 낚시꾼
발뺌
실직
교대시간입니다
2022.12.31.
반성합니다
마지막 편지
성공신화
우화등선
4부 찬란했으므로
완창完唱
눈물 그릇
엄마라서
충분히 찬란했으므로
그것도 사랑이라면
나의 변심을 용서해요
영웅열전
함께잖아요 우리는
너는 그렇게 왔다
당신을 믿어요
팔월의 크리스마스
간격
유감
여기 천국 맞죠
나를 바칩니다
디카시 해설_김왕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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