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을의 언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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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봉겸 외
출판사항그린아이, 발행일:2023/07/07
형태사항p.200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37617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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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60년지기 3인방의 글모음

다들 나름대로 열심을 다한 사회생활에서 물러나게 되자, 찬찬히 지난날을 돌아볼 여유가 생긴 인생 가을의 언덕에서 마주하며, 이대로 좋으니 편한 마음으로 쉬엄쉬엄 남은 고갯길을 같이 넘어 보자는 데 의기투합하였다.

어눌해지는 말로 더 이상 세상에 대고 떠들기를 자제하고 대신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적어 돌려보기로 했던 게 제법 쌓이자 그동안 오간 글들을 묶어 보기로 또 한 번 마음이 합하여 이렇게 용기를 내게 되었다.

그러니 형식이나 장르에 구애될 것도 없다. 그냥 떠오르는 대로 자칭 시필집詩筆集이라 부르기로 하고 『우리 가을의 언덕에서』라는 제목을 붙이기로 했다. 그러니까 이 책을 한 마디로 말해 본다면 ‘60년지기 3인방의 글모음’이라 할 것이다.

따라서 어떤 경위로든지 이 책을 펼치게 되신다면 다른 판단은 접어두시고 가볍게 일독해 주시기를 바랄 뿐이다. -김봉겸의 「머리말」 중에서


한 시절을 지나 인생의 가을쯤 된 지금에서 되돌아보니 세 사람 모두 각자의 길에서 열심을 다하며 살았고, 그 어린 시절 맘먹고 꿈꾸었던 것들을 이루어 평안한 말년을 유유자적하며 지내고 있으니 감사할 뿐이다. 이제 그동안 세 사람이 끄적이며 일부는 발표하고 일부는 감추듯이 모아놓았던 글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긴 우정의 결실을 거두어보기로 했다. 두 사람은 수필의 형식으로, 한 사람은 시의 형식으로 모아 엮은 3인 시필집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게 됨에 가슴 벅찬 기쁨을 느낀다. -이택주의 「망한루望漢樓의 꿈」 중에서


아무려나 말 잘 듣는 사람은 자다가도 떡이 생기고 세상 복 중에 제일이 인복이라는데, 청개구리처럼 살아왔어도 친구들에게 등 떠밀려나기는커녕 오히려 생각지도 않은 책까지 펴내준다니 이만하면 얼마나 복 많은 인생인가! 그렇게 사주팔자 자랑이라도 한 자락 펼치고 싶은 행복감을 한바탕 만끽하다보니, 어느결에 따라붙었는지 ‘멋쩍음’이 오늘도 먼저 달려드는 바람에 그만 머쓱해져 버리고 말았다. -한찬의 「친구 따라 강남 가기」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봉겸

한국문인협회,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회원

검사·판사 역임, 변호사

시집 『잊혀지지 않은 약속 그 진실함』, 『내 영혼의 자리』


지은이 : 이택주

『한국크리스천문학』 수필 등단

문학동인 울림문학 회원

메트릭스 한국상사 대표이사


지은이 : 한찬

한국방송통신대학 졸업

교육부 공무원 정년퇴직

충북 괴산군 청안면 동막골 정착

목 차

-김봉겸-


내 인생의 사계四季

그리움

새벽길

기다림

순리

그래, 오늘

만남

민들레 홀씨

들길에서

세월世越의 바다

갈매기 소묘素描

마지막 날처럼

다짐

믹스커피

우리는

인생

안전지대

늦바램

걸음발

소란의 진원震源

여전히 꿈을 꾼다

시간

퇴행성죄인退行性罪人

어머니의 시간

11월

흔적

빈 약속

황혼

가을

노인요양원

가을에

겨울비

승화원昇華院에서

메모리얼파크에서 1

메모리얼파크에서 2

메모리얼파크에서 3

바람의 자리

함박눈이 내릴 때면

제야의 기도

송구영신送舊迎新


-이택주-


망한루望漢樓의 꿈

전원의 꿈

인연

서체와 문인화文印畵

남도기행

일본 규슈九州여행기

나는 할 수 있다

초여름날의 음식기행

청국장

얼굴

동네 한 바퀴

눈雪


-한찬-


친구 따라 강남 가기

그렇게 봄날은 갔다

나의 독서광讀書狂 시절

독서의 취향趣向

As time goes by(세월이 흐를수록)

올갱이국 단상斷想

그리고 동막골에 들어오다 1

그리고 동막골에 들어오다 2

소나무

반딧불이가 사는 동막골 집

무전여행 1

무전여행 2

무전여행 3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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