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고의적인 살인태클로 촉망받는 동료 선수를 다치게 한 C군’
그렇게 강호는 C군이 되었다. 가해자는 강호였고, 피해자는 강호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태수였다. 실수였고 사과하고 싶었지만, 태수는 강호의 꿈도 같이 부서지길 바란 것마냥 쉽게 용서해 주지 않는다. 죄책감으로 인해 태수에게 휘둘리며 비행을 일삼던 강호는 급기야 소년원에 가게 되고, 이제는 C군에다 ‘소년원 다녀온 애’라는 낙인까지 찍히고 만다. 검정고시로 고등학교에 어렵게 진학한 강호는 마음을 잡고 학교를 다시 다녀 보려고 하지만 태수 무리의 압박은 계속되고 결국 문제아들만 모이는 학교로 강제전학을 가게 된다. 전학 간 학교에서 우연히 중학교 때 같이 축구를 했던 성빈을 만난 강호. 어느 날 학교에 새로운 축구 감독 고영표가 부임해 오고,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축구부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비겁하게 도망치지 말라는 고영표의 말에 강호는 C군으로 살 것인가, 천강호로 살 것인가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한다. “당당해져야지.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는 숨지 말아야지.” 강호는 이렇게 다짐하며 다시 축구화를 신는데….
달라질 수 있어,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으니까
빌드업(Build-up)은 축구에서 주로 쓰는 전술 가운데 하나다. 골키퍼를 포함한 수비 지역에서 정교한 패스를 통해 공격 진영을 유지하여 골문까지 이르는 전술이다. 공의 주도권을 쥐고 한 단계 한 단계 상대팀 진영까지 정교하고 정확한 패스를 이용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상대팀 진영까지 도달하기도 전에 공을 빼앗긴다면? 공을 되찾아 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들의 빌드업》의 주인공 천강호는 축구밖에 모르는 축구 유망주였다. 학교 연습경기에서 친구 태수에게 무리하게 태클을 걸다 태수의 꿈을 부러뜨리기 전까지는. 태수의 원망과 사람들의 비난을 참지 못한 강호는 그토록 바라던 축구 선수로서의 꿈을 포기하고 사람들이 덧씌운 C군으로 살게 된다. 만약 누군가가 다시 공을 잡고 천천히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 줬다면 어땠을까? 비겁하게 숨지 않고,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C군이 아니라 천강호의 이름을 증명하라고 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강호의 방황이 조금은 짧지 않았을까?
나비가 고치를 찢고 나와야 푸른 창공을 날 수 있듯이, 강호에게도 어쩌면 아픈 시간이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날개의 힘을 기르고, 푸른 창공을 사랑할 시간….
빌드업을 할 때 또 한 가지 중요한 기초 기술은 혼자가 아닌 팀으로 작전을 펼쳐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경기장에서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다시 축구화를 신은 강호는 팀원들을 믿기보다 혼자의 힘으로 승부를 보려는 마음이 강했다. 혼자서 돌파하고, 혼자서 슛까지 해결하려는 건 무모했다. 쓰라린 패배를 겪은 뒤에야 강호는 곁에 있는 축구부 팀원들의 존재를 깨닫는다. 꿈을 위해 자신과 똑같이 땀을 흘리고, 절박하게 싸우고 있는 이들이 보였다. 모두가 꿈의 골대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빌드업. 《우리들의 빌드업》은 그라운드 위에서 누구보다 신나게 뛸 수 있고, 푸른 창공을 자유롭게 날아 어디든 갈 수 있는 이 땅의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바치는 성장 소설이다. 작가는 꿈을 잃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거듭 말한다. 강호의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다시 뛰기 시작했으니까 앞으로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작가 소개
최민경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나는 할머니와 산다》로 제3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십자매 기르기》, 《마리의 사생활》이 있다.
목 차
작가의 말
소문
수호 천사
지옥문
보호 소년
최선의 선택
너는 누구의 악몽일까
소식
우리에겐 우리의 세상이
숨은 그림자 찾기
악수
오늘도 무사히
민아는 멋있었다
결정적 계기
새 소년 천강호
컨트롤
강적들
끝은 시작이다
빌드업
제보
왼쪽 날개의 교훈
누구나 스타가 되고 싶어 해
미래의 나에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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