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종말을 소재로 한 6편의 신작 단편소설을 엮은 『인류의 종말은 투표로 결정되었습니다』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살의를 느끼게 되는 특정 사상이 책을 통해 빠르게 전염된 세상의 풍경을 그린 제2회 종말 문학 공모전 당선작 「죽이는 것이 더 낫다」, 인류의 종말이 인공지능의 투표로 결정된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제4회 황금 드래곤 문학상 이야기 부문 수상작 「침착한 종말」을 비롯하여, 그리스 로마 신화의 트로이 공주 카산드라처럼 불운의 미래를 예지하지만 그 누구도 들어주지 않는 주인공을 소재로 한 「캐시」, 외계 문명의 실수로 종말을 목전에 둔 지구에서 세 인물이 못 본 영화를 찾아나선다는 내용의 「시네필(들)의 마지막 하루」, 서버 종료가 예정된 게임 속 인물들의 소멸을 그린 「멸망을 향하여」, 지구의 운명을 두고 외계인과 한판 가위바위보 대결을 하게 된 이야기를 그린 「가위바위보 세이브 어스」 등 종말에 관한 여섯 가지 색다른 이야기를 담아낸 앤솔러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위래
2010년 8월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미궁에는 괴물이」를 게재하며 첫 고료를 받았다. 이후 여러 지면에서 꾸준히 장르소설을 썼다. 소설집 『백관의 왕이 이르니』를 출간하고, 웹소설 『마왕이 너무 많다』와 『슬기로운 문명생활』을 연재했다. 최근 경장편 『허깨비 신이 돌아오도다』가 나왔다.
지은이 : 유권조
전주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제6회 ZA 문학 공모전에서 「성모 좀비 요양원」이 우수작으로 선정되었고, 「침착한 종말」로 제4회 황금 드래곤 문학상을 수상했다. 게임북 『판데믹』과 『마녀사냥』에 원작자로 참여하였고 『오크 변호사』와 『연중무휴 던전: 던전의 12가지 모습』을 썼다. 첫눈이 내린다는 절기, 소설이면 황금 도롱뇽 문학상을 개최한다.
지은이 : 이아람
소설가, 2019년 단편소설 「여자의 얼굴을 한 방문자」로 ‘안전가옥 스토리공모전’ 수상, 앤솔러지 『편의점』에 수록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장편소설 『테라리움』으로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단편소설 「캐시」로 황금가지 ‘제2회 종말 문학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김도연
단편영화 「연애담」, 「뽁뽁이」 등을 연출하였고 다큐멘터리 영화 스탭으로 일해왔다. 「시네필(들)의 마지막 하루」는 첫 번째 소설이다.
지은이 : 천가연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으로 언제나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사람. 주로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쓴다. 종종 브릿G와 거울에 소설을 올리고 있다.
지은이 : 백승화
영화 「걷기왕」, 「오목소녀」, 웹드라마 「식물생활」 등의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다양한 매체에서 이야기를 쓰고 만든다.
목 차
죽이는 것이 더 낫다 7
(제2회 종말 문학 공모전 당선작)
침착한 종말 31
(제4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이야기 부문 당선작)
캐시 77
시네필(들)의 마지막 하루 139
멸망을 향하여 191
가위바위보 세이브 어스 235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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