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어서 와, 이 나이는 처음이지?
멋지게 사는 60대 춘애 언니의 라이프 스타일!
‘청년기에는 이래야 돼’, ‘노년기에는 이래야 돼’라는 의미가 퇴색한 지 오래다. 결혼 적령기, 출산 적령기, 퇴직 적령기와 같이 통과 의례라고 생각했던 일들의 경계가 희미하다. 그 경계에서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멋지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빨간 안경, 짧은 단발머리, 지나가다 마주치면 한 번쯤 눈이 돌아갈 만한 화려한 옷차림까지! 우리가 생각하는 60대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 그렇게 춘애 언니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방송계에서 여성으로 가장 오랫동안 일해 정년퇴직하는 열정(CBS 여성 정년 1호)과,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30대 몸매를 유지하는 노력까지! 우연히 주어진 일도 놓치지 않고 온전히 받아들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인생의 돌파구를 만들었다. 뭔가 주어졌을 때 그것을 제때 잡아서 내 색깔을 칠해보는 방법을 춘애 언니의 삶에서 찾아보자! 앞으로의 인생이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질 것이다.
언제 해보겠는가? 인생은 짧다.
한번 지나가면 오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 점점 몸도 마음도 약해지기 마련이다. ‘이 나이 먹어서 뭘 하나?’ 하는 생각이 들면 그렇게 남은 인생을 살아간다. 여기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 나이 먹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강력하게 말한다. 저 멀리서도 보일 것 같은 빨간 안경과 새침하게 자른 듯한 단발머리, 화려한 스타일의 옷차림까지! 방송계에서 여성으로 무려 37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멋지게 퇴직한, CBS 여성 정년 1호 ‘변춘애 PD’이다.
60대 후반을 넘어 70대를 향하는 그녀에게는 ‘춘애 언니’라는 말이 무척 잘 어울린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놓치지 않고 유니크함으로 무장한데다가 매일 새벽 수영을 다닌 지도 10년이 넘어 뒷모습만 보면 영락없는 30대다.
본인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것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는 열정으로 두 아이를 키우면서도 일을 쉬지 않았다. 험하디 험한 방송계에서 만삭의 몸으로 5시간 생방송을 진행하는가 하면, 출산한 지 한 달이 지나 아직 몸이 다 풀리지도 않고 다시 직장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스마트한 세상에 뒤처지고 싶지 않아 활발한 SNS 활동도 서슴지 않는다. 은퇴 후에도 자신의 능력을 발판 삼아 팟캐스트 진행, 신문기자, 상담가, 스피치지도자 역할도 맡아서 한다.
이처럼 저자는 패션, 직장, 건강, 관계, 새로운 도전 등 각 영역에서 자신이 시도한 것들을 소개하며 노후를 걱정하는 여성들에게 먼저 살아 본 언니로서 친근하게 응원한다. 중간중간 담겨 있는 춘애 언니의 한마디는 앞으로의 더 멋진 인생을 위한 팁으로,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들도 자신만의 매력적인 시니어 라이프를 계획하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CBS 여성 정년 1호. 이화여중고를 거쳐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졸업도 하기 전 CBS에 입사해서 진행자로 제작자로 데스크로 일터를 놀이터 삼아 살았다. 우연과 필연 사이에서 선택했던 CBS에서 방송인의 자리를 40년 가까이 정년퇴직 때까지 굳건히 지켰다.
가요, 클래식, 팝송, CCM 등의 음악 프로그램 DJ, 뉴스 앵커, 상담이나 교양 프로그램 MC에 이르기까지 두루 섭렵하며 CBS 라디오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PD로도 온갖 프로그램을 제작하다 <웰빙 다이어리>라는 건강 정보 프로그램을 만났다. 정년퇴직하는 그날까지 생방송을 했다.
한국방송대상에서 1994년 여자아나운서상을 받고 2007년 PD로 프로그램상도 수상하며 속칭 아나듀서와 프로운서의 세계를 일찌감치 열었다.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는 공로로 2013 여성가족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퇴직 이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CBS 최초의 팟캐스트 프로그램 <건강 솔까말>을 제작·진행하기도 했다. 무엇이든 그녀에게 던져지는 인생의 에피소드를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으로 녹여내는 근성을 가지고 있다.
고려대 법무대학원 최고위과정을 수료했고 심리상담사 1급, 스피치지도자 1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1:1 보이스 코칭, 서울시민 힐링 프로젝트 ‘엄마가 필요해’의 리더 치유 활동가, 상처받은 치유자 과정 이수 후 마음 나누기 대화법 강의, 커뮤니케이션 강의, (사)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이사, 강서까치뉴스 명예 기자로 활동 중이며 틈틈이 세계 여행을 즐긴다.
목 차
| 프롤로그 |
1장 당당함으로 패션을 완성하라
내가 빨간 안경을 사랑하는 이유
단발머리와 노랑 머리
패션 꽝이던 내가 패셔니스타라고?
매 순간 어떤 옷을 입을지 생각하면 설렌다
유명 메이커가 아니어도 괜찮아
인디언 핑크는 사절합니다!
내 발에 맞는 구두와 운동화 사이
쇼핑은 혼자 즐기는 은밀한 놀이
나이 들수록 뒤태를 챙겨라
향기로 기억되는 사람
2장 내게 던져진 순간 내 것으로 만들어라
꼴찌에서 여성 정년 1호가 되기까지
남 앞에서 말하기를 두려워했던 내가 아나운서?
열등감이 나를 키웠다
고난 뒤에 보이는 것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목소리에도 유행이 있다
6개월마다 새로운 전쟁터로
건강 프로그램 〈웰빙 다이어리〉를 만나다
프로로 살 것인가? 아마추어로 남을 것인가?
3장 건강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살아가려면
내 인생 최고의 몸무게가 안겨준 트라우마
다이어트와 평생 친구하는 법
나이 들면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운동은 하되 운동 중독은 위험하다
건강식품이 내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건 아니다
내 몸이 보내는 통증 신호를 읽어라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터득한 진리
4장 새로운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관계 맺기에 서툴렀던 어린 시절
나이가 든다는 것은?
쎈 언니에서 친구가 되기까지
마음만 맞으면 20대도 친구
다르지만 행복한 ‘따로 또 같이’
상대를 바꾸려 하지 말고 존중하라
내 아이를 옆집 아이처럼 대하라
수다의 재발견
꼰대로 살지 않으려면
5장 가슴을 뛰게 하는 것들을 찾아라
나이는 걸림돌이 아니다
호기심의 끈을 놓치지 않는다
전자기기와 친해져 새로운 세계를 탐구하다
이타적 이기주의? 이기적 이타주의?
혼자서도 잘 놀자
내가 줄 수 있는 것을 나누자
배움이 즐거운 나이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멋지게 살다 멋지게 죽자
나는 아직도 꿈꾼다
|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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